우리 아이 키 커지는 하루 30분 키즈 뷰티 바이블 1
신혜숙 지음 / 살림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제로 아이의 키는 유전, 생활습관, 식습관, 운동, 만성질환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결정됩니다. 전문가들은 ‘키가 크는 데는 분명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지만 예전보다 생활환경과 삶의 질이 향상된 현대사회에서 키는 23%만이 유전되고 나머지 77%는 그 외의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 된다.’ 고 말합니다. 내 키가 아무리 작아도 내 아이는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작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당장 키가 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습니다. -P.6 들어가는 글 중에서 - ” 

우리 집의 오후는 아이들의 소리로 매일 시끌벅적하다. 언니네 와 오빠네 아이들이 방과 후 모두 우리 집으로 오는지라 저녁에 아이들이 없는 우리 집을 상상할 수 없었던 것 같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지인들은 우리 집 아이들이 많이 컸다라고 하는데 난 매일 아이들을 봐 왔던지라 그리 컸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큰조카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반에서 매번 앞줄에만 앉아 엄마, 아빠를 닮아 키가 크지 않는다며 불평불만이 크다. 그러면서 동생들에게도 키가 크지 않을 거라며 경고한다. 초등학교 2학년인 둘째 조카 또한 먹으면 키로 가지 않고 자꾸 살만 찐다며 걱정을 하곤 하는 모습을 보았다. 요즘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소아비만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우리 둘째조카는 활동적이지 않아 운동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 또한 부모님의 영향과 생활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키가 많이 크지 않았음을 알게 해주는 책을 보았다. 

키즈 뷰티 바이블은 우리 큰조카와 둘째조카가 왜 키가 크지 않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며 성장호르몬을 분비하는 유산소운동인 다양한 요가법과 키 크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해 지도해 주듯 키 크는 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나 또한 내 조카들의 건강함을 생각하듯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더욱 누구나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원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마음과 달리 내 아이가 또래아이들에 비해 키가 더 작다거나 학업능률이 부진하다고 하면 부모 또한 더욱 신경이 쓰이리라 생각되는 부분 중 아이들의 성장인 키에 대해 우리아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길러 몸과 마음에 건강함을 더해 무럭무럭 자라게끔 하는 비법을 소개한 키즈 뷰티 바이블은 총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전보다 요즘 아이들은 유독 외모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듯하다. 내 조카들이 그렇듯 또래 친구들보다 자신의 키가 작으면 왠지 모르게 자신감이 없어 보이고 스트레스를 받는 듯하다. 실제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키가 안 클 수도 있다는 키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시작으로 키 크기 준비운동과 같은 스트레칭, 앉아서, 서서, 엎드려서, 누워서 할 수 있는 키 쑥쑥 요가, 친구, 동생, 엄마와 함께하며 유연성을 길러주는 요가, 엄마, 아빠와 함께 하며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키 쭉쭉 마사지, 그리고 앞에서 배운 요가 동작들 모두 연결해서 아침, 저녁, 요일별로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존에 여성들의 다이어트 요가나 성인들의 건강을 위한 요가에 대한 책들은 많이 보았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켜주는 요가에 대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인 것 같아 새로웠고 부모나 어른이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요가라 가족건강을 지키는 유산소 운동으로 매일 함께 실천해도 좋을 듯하다. 

나의 조카들에게 요가를 하면 키도 커지고 날씬해지며 더욱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하듯 이 책을 함께 보며 책속에 소개된 요가를 실천한 후 변화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소개된 사례를 읽어주니 더욱 마음에 자극이 되었는지 자신들도 매일 할 것이라며 책을 서로 보겠다고 싸우는 틈에 한참을 설쳐 되게 하기도 한 책이라 유독 기억에 남을 듯하며 매일 아이들과 함께 보며 실천할 책이 될 것 같다. 

책 속에 소개된 모든 스트레칭이나 요가 동작 등이 준비물이나 어떤 도구 없이 간단하며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라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운동법이 될 듯 하지만 각 동작들을 몇 초 동안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되지 않아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각장마다 이런 요가를 통해 실제로 밥을 먹지 않던 아이가 밥도 잘 먹게 되며 모든 생활에 더욱 적극적이게 된 모습과 낮에는 잘 지내다가 밤만 되면 잠투정을 심하게 하던 아이가 변화된 모습, 우리 큰 조카처럼 키가 너무 작아 학교에서 땅꼬마라 불리던 아이가 성장체조 6개월 후 무려 7.5cm 나 자란 사실, 나의 경우처럼 부모가 키가 작아 자녀의 키에 평소 고민을 하다 시작한 꾸준한 요가로 인해 자녀는 학교에 들어가서 한 번도 앞줄에 앉아 본 적이 없다는 사례 등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는 글인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과 같은 소중한 이야기들도 담고 있어 아이들에게 어릴 적부터 꿈과 목표에 대한 자아방향에 대한 설립도 일깨워 줄 수 있을듯하다. 키즈 뷰티 바이블을 통해 자신의 삶의 소중함과 귀함, 더불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느끼듯 건강하게 쑥쑥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