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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펼쳐보는 인체 크로스 섹션 - 인체 속을 살펴보는 특별한 탐험 ㅣ 한눈에 펼쳐보는 크로스 섹션
리처드 플라트 지음, 권루시안(권국성) 옮김, 스티븐 비스티 그림, 홍인표 감수 / 진선아이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의료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촌동생이 있는지라 우리 몸의 구조에 대해 평소 궁금하기도 했지만 동생이 보던 책들과 이야기하는 전문용어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 쉽지 않던 중 인체크로스섹션 이란 책을 보게 되어 우리 몸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며 배울 수 있었다. 마치 인체 해부학 이론이나 내 사촌동생이 보던 생리학을 보는 듯 했지만 그런 의학서적보다는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스티븐이라는 한 예술가의 몸을 통해 우리 몸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스티븐이라는 한 남성 예술가의 인체를 뇌, 귀, 눈, 척수와 신경, 뼈대, 피부와 근육, 입과 창자, 림프와 혈액, 콩팥, 방광 및 생식기계통, 심장, 코와 허파 등으로 마치 우리 인체 전체를 구석구석 세밀하게끔 표현한 그림과 글로 알려주고 있다.
스티븐의 몸을 통해 본 우리 몸의 구조는 모두 신기했고 복잡하기도 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근육 섬유 중 너무 가늘어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관에 150만 가닥을 넣을 수 있다는 원섬유란 잔 섬유의 소개와 평상시 손을 보통 많이 사용하기에 우리 몸의 근육 중 손의 근육이 가장 힘이 셀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힘이 센 근육은 턱뼈근육 이라고 한다. 또한 우리 몸의 60%가 수분이 듯 뼈 속 또한 전혀 말라 있지 않고 무게의 1/4 이 물이라고 하는데 치킨 등을 먹을 때 동물 뼈를 보며 그냥 딱딱한 뼈대라고만 생각했지 뼈 속에 물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었다. 그리고 쿠키나 케익을 만들 때 팽창제 역할도 하며 주방 싱크대 청소 시 사용하면 묵은 때를 없애기도 하며 또 장이 좋지 않은 이가 먹으면 설사를 유발한다는 다양한 기능을 가진 베이킹 소다라는 화학첨가물이 우리 몸에서도 만들어지는 곳이 있다는데 평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소화를 돕도록 효소를 분비하는 췌장이 창자내용물의 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 중탄산나트륨 즉, 베이킹 소다를 만든다고 한다. 또 심장이라고 모두 두께가 다 같은 게 아니라 우리 몸도 많이 사용하는 곳이 더 발달하듯 심장 또한 허파까지만 돌고 오는 오른쪽보다 온몸을 돌도록 펌프질을 하는 왼쪽근육이 더욱 두껍게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인체크로스섹션을 통해 조금이나 우리 몸 전체를 배우며 몸에서도 화학첨가물이 분비되며 뼈 속에도 물이 있다는 사실, 우리가 자주 쓰는 신체부분이 더 강해지고 발달하듯 우리 몸속 구조도 그와 같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 우리 몸에 대해 나처럼 소중함을 잘 몰랐던 모든 이들에게 인체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며 자신의 몸 속 모든 구조에 소중함과 감사함을 일깨워줄 책이 될 것 같다.
그림 하나하나 너무 세밀하고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어 우리 몸이 이렇게 많은 세포와 구조 등으로 구성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복잡한 우리 몸의 구성세포 하나하나가 하루하루 별 탈 없이 제 기능을 할 수 있음과 건강한 몸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단 생각부터 들게 하며 우리 몸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