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아, 친하게 지내자!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화학 이야기 풀과바람 지식나무 15
이영란 지음, 시대 프로덕션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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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 인류를 비롯하여 동물과 식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맑은 세상을 이루어야 할 때예요. 그래야 우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나타나지 않으며, 지구를 비롯한 모든 생명체들이 병들지 않아요. 미래의 화학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어요. 화학은 지구이자, 사람이자, 동식물이며, 우리의 생활이니까요. -P5. 화학은 어렵지 않아요. 머리말 중에서- ” 

화학하면 복잡한 화학식과 원소기호들이 떠올라 지레 겁부터 먹게 된다. 평소 화학이랑 친하지 않던 터라 책제목에 친하게 지내자는 말처럼 이젠 화학과 악수를 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에 끌리게 된 것 같다. 학교 다닐 때도 화학이란 학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학교 다닐 때도 그랬지만 화학은 우리 일상 속에서 떼려야 뗄 수 없이 함께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내가 화학이랑 친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듯 내 조카들은 아니었음 하는 바람과 화학을 좀 더 재미있게 배울 방법이 없나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나 너무 감사한 만큼 나 또한 재미있고 쉽게 기초부터 다시금 화학을 이해하며 배울 수 있었다. 

  

화학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에 관해 연구하는 학문 인 만큼 불과 함께 시작된 화학의 탄생이야기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 변환설, 손으로 그 당시 가장 완벽한 물질인 금을 만든다는 연금술, 토리첼리의 진공, 라부아지에의 질량보존의 법칙과 같은 화학의 발견, 분자운동과 확산, 부피, 상태변화, 금속원소와 비금속원소를 알려주는 원소주기율표, 원소이름들의 유래 등을 알려주는 물질의 상태, 과자가 부서지지 않게 봉지를 빵빵하게 충전 포장하는 것과 식물이 잘 자라게 도아 주는 질소란 부분과 사람에게 중요한 산소, 이산화탄소가 얼어서 드라이아이스가 된 것과 헬륨가스를 마시면 도널드 덕의 목소리가 나는 도널드 현상, 용매와 용질등과 같은 자연화학, 우리 몸에도 화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몸의 구성성분과 소화흡수 과정을 통해 알려주며, 우리가 먹는 우유나 탄산음료 등을 통해 음식에도 화학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설명해줘 착향료나 몸에 해로운 첨가물에 대해 배울 수 있었고, 항생제와 페니실린, 아스피린, 다이너마이트의 원료인 니트로글리세린처럼 건강을 지켜주는 화학, 석유, 옷, 합성세제 등 생활 속에 존재하는 화학, 인간의 편리함으로 인해 화학과 과학 등이 발전되었지만 그 편리함만 누릴게 아니라 수질, 대기, 토양의 오염을 예방하며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화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에 이 책을 다 읽으면 테스트 할 수 있는 화학 상식퀴즈와 책속에 설명된 핵심 화학 단어에 대한 풀이를 따로 모아 정리해 주므로 아이들에겐 마치 화학 필수 참고서란 기억처럼 유익한 배경지식이 되어줄 듯하며 화학을 어려워하던 성인들에게도 기초부터 재미있게 화학을 배워갈 수 있을 듯 해 화학이 어렵다기보다는 재미있고 배워두면 생활 속에서 유익한 부분이 많다는 새로운 마음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다양한 화학이야기 중 무기질인 칼슘, 인, 나트륨, 칼륨, 철, 요오드, 마그네슘 등과 같은 금속이온을 섭취해야 하는 이유에서 평소 멸치, 시금치, 채소 등의 섭취를 기피하던 조카들이 이런 음식들을 먹어야 신경쇠약이나 당뇨병 등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통해 좀 더 마음에 자극을 받은 것 같아 유익했던 것 같다. 또한 마지막 부분의 자연과 더불어 살기 위해 필요한 화학에서 분리수거만 잘 해도 자원을 재활용해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유익한 점이 많다고 하는데 폐타이어를 재활용할 경우 시멘트 공장의 보조연료로 사용해 연료를 절약하고 연료로 사용하고 남은 재는 시멘트의 원료가 되기도 하며, 폐타이어를 가루로 만들면 신발 밑창, 보도블럭, 고무 병마개, 아스팔트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에게 풍성한 자원과 유익함을 더해주는 자연을 우리의 이기적인 편리함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기보다 이런 작은 노력 하나만으로도 조금 더 건강한 자연을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울 수 있었다. 물, 산소, 동식물, 자연 모두 화학에 속한 만큼 자연과 사람 모두 함께 건강해지기 위해 화학은 누구나 배워야 할 필수상식임을 깨달으며 이만 글을 맺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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