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면역 건강 완전정복 - 아보 도오루 교수의 ㅣ 중앙 핸디북 9
아보 도오루 지음, 이소영 옮김, 기준성 감수 / 중앙생활사 / 2010년 4월
평점 :
의학뿐만 아니라 사회구조 전체가 인간에게 편리한 구도로 진보해 갈수록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질병들이 증가하고 있다. 의 약학의 발전에 의지해 갈수록 사람의 면역력 또한 점차 약해져 감을 느끼며 더욱 강력한 약과 의학의 개발이 사람에게 더욱 유익하고 시급하다며 사회구조 또한 이렇게 알리고 있는 듯하다. 몇 개월 전 ‘아토피길라잡이’ 란 책에서 최근 모든 난치병들과 다양한 질병들이 면역계의 교란으로 인해 일어난다는 사실을 배웠다. 이 면역계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자율신경계의 2가지 기능 즉,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적절하게 우리 몸에서 조화를 이뤄야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기에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듯 예방할 수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아보 도오루 교수님의 ‘면역건강 완전정복’ 이란 책을 보았다.
보통 이런 자연 건강법이 담긴 면역학은 동양의학에서 자주 다루며 거론되는데 일본에서는 면역학에 관한 많은 저서로 이미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해 세계 각 대학에서 신 의학의 교재로 활용하고 있는 책의 저자이시며 일본에서 현대의학을 전공한 명의 이신 아보 도오루 교수님께서 또한 이 책의 저자이신 점이 참 특별하고 전문성 있게 느껴졌다.
사람은 누구나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병장수하길 원한다. 요즘처럼 다양한 질병과 다스리기 힘들며 아직 완벽한 치료법이 없다고 하는 ‘암’ 이란 병마에 대해 이 책은 건강하게 사는 법, 무병장수의 비결, 무병장수를 위한 식사법, 암을 다스리는 비결, 이상적인 죽음을 준비하는 방법들에 대해 총 5장의 구성 속에 38가지의 면역력을 길러주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이 중 3가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부분이라 소개해 보고자 한다.
첫 번째 사람은 너무 무리를 해도 지나치게 편해도 병에 걸린다는 것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균형을 이룬 상태나 부교감신경이 다소 우위인 상태가 바람직하다는 사실이다. 이런 자율신경의 조화를 이룬 상태를 ‘아토피길라잡이’ 란 책에서도 배웠지만 여기서 또 한 번 확인시켜줌에 자율신경의 안정적 밸런스를 유지해야 함을 다시금 중요하게 확인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면역력을 높여주는 생활습관이며 무병장수의 비결이기도 한 ‘현미채식위주의 적당한 식사와 운동’ 으로 단련하는 것과 사람이 중력에 역행하여 살아가는 만큼 서서하는 일이나 체격이 큰 사람이 중력을 더 많이 느껴 체력이 쉽게 소모되므로 중력의 부하를 풀어주어야 하는데 이 중력의 부하를 푸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수면’ 이라고 소개하는 부분이다. 현미채식의 식사법에 관한 중요성은 최근 TV MBC 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 에서도 소개 되기도 하며 책으로도 출간된 황성수 교수님과 작가님들의 공동저자이신 ‘고혈압 목숨걸고 편식하다’ 란 책을 통해서도 배우게 되었지만 여기서 또 중요함을 다시 한번 더 기억하게 되며 또한 내가 며칠 전 본 책 중 ‘낮잠이 내 몸을 살린다’ 라는 책의 내용에서도 수면이 우리 몸과 생활에 질적 향상과 능률을 증가 시키는 등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지만 여기서는 중력이란 부분에 연관해 수면의 중요성을 좀 더 깊게 생각하며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세 번째는 요즘 너무 증가하고 있는 불청객이며 무서운 병인 ‘암’ 이란 부분이다. 이 암이란 세포는 저체온, 고혈당인 상태에서 살아남으려던 20억년 전 우리의 조상세포로 귀한(격세유전)한 모습이라는 저자의 가설이 새롭게 이해되는 정보였고 이런 암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암세포 속 가사상태에 빠진 미트콘드리아의 건강을 되찾고 쾌적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심호흡을 통하여 저체온, 저산소 상태에서 벗어나면 된다는 것이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현재 암으로 두 차례 수술과 항암, 방사선치료까지 받으셨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현대 의학적 암의 3대 치료방법으로 치료를 하면 면역기능이 떨어진다고 그만두길 권하고 있다. 그리고 면역력을 억제하지 않는 치료를 하는 의사를 찾아 치료하라고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그런 부분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며 환자들이나 환자 가족들 또한 이런 방법에 불안감을 느낀다. 이미 나의 어머니도 이 책의 이야기처럼 현대 의학적 3대 치료법을 거쳐 몸이 많이 수척해 지셨지만 지금부터라도 이 책의 소개와 안내처럼 면역을 증강시키는 생활습관의 실천을 통해 앞으로의 불안감을 예방하듯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