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 홈케어 - 위염.위궤양에서 위암까지 잡는다! 홈케어(웅진지식하우스) 8
민영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약도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

'세상의 모든 약은 병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어머니께서 신경을 쓰시고 난 후로

속이 메쓰겁고 쓰리다고 하셔서

건강보험공단에서 검진대상자라고

고지서도 오고해서 겸사겸사 위장내시경을 받았다.

 

결과는 역류성식도염이라고하는데 만성염증도 있단다.

부랴부랴 지식검색도 해봤지만

정작 명쾌한 답변을 얻지 못해 찾게 된것이 바로 '위장병 홈케어' 책이다.

 

음식물이 입을 통해 식도-위-십이지장-소장-대장으로 흘러들어가기까지

많은 조직들이 알게 모르게 나를 위해 쉬지않고 일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잊고 지내고

오로지 내 입에 맞고 먹고 싶은것만 먹어서

정작 필요한 영양소는 주지않고

가혹하게 일만시킨것같아서

나의 모든 조직, 세포들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우리가 속이 불편하면 흔히 죽을 먹으라고하는데

독일에서 위 수술 후에

바로 비프스테이크가 나온다니

새삼 '위' 를 새롭게 봤고

위산의 강력함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P. 112 의학에서 염증은

       우리 몸에 맞지 않은 어떤 물질이 신체내로 들어오거나

       접촉하게되면 우리 몸이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나타내는 반응.

 

어머니의 만성염증, 역류성 식도염이

어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한채

먹고 싶으면 먹고 또 바로 눕고 자는

이런 나쁜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게 아닐까싶다.

 

간단하면서도 잘 아는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건강한 몸과 더불어 건겅한 정신을만든다는 말이

새삼 살갑게 느껴지면서

전에는 의사가 진단내려주는 진단명만 알았지만

이 책을 통해 이제는 위장내시경 사진과 처방전을 보면서

소화성 궤양을 치료하는 약물과

어떤 사진이 염증이 난 부분이고, 역류성식도염인지

전문의가 아닌 일반인이지만 대략 알수 있고,

앞으로 건강한 위장을 위해 어떻게 개선해야될지 길잡이가 되어준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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