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결정
폴 J. H. 슈메이커 외 지음, 김명언 외 옮김 / 학지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P19. 당신에게 정말 중요한 일에 대해 내게 조언을 구한다면 전제들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나는 당신에게 무엇을 결정하라고 충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괜찮다고 한다면 어떻게 결정하라고 말해 줄 수는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P241. 인생이란 불충분한 전제들로부터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결론을 끄집어 내는 것이다.- 새뮤얼 버틀러 -” 

산업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환경이 파괴되어가며 사람의 몸에 내성이 생기는 질환들의 약들이 개발 될수록 더 강한 균이나 바이러스들이 새로 탄생되어 우리를 위협해 오고 있다. 작년 가을부터 신종 플루 라는 독감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이듯 올해 신종 플루 백신으로 예방하기 위해 우리가족들도 이 주사를 맞아야 할지 참 많은 고민으로 결정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은 매 순간 마다 좀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낳기 위해 결정의 순간에서 살게 되는 듯하다. 어떤 중요한 결정들은 많은 시간과 고민으로 더욱 스트레스가 가중 되는 결정이 있어 그냥 운에 맡기자는 식으로 아무런 생각 없이 한 결정이 오히려 나도 모르게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오곤 해서 참 감사한 적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아직 많은 삶을 경험해 보지 못한 젊은이들에게는 더욱 애매한 자신의 경험으로 결정의 순간에 많은 갈등과 고민을 하게 되는 듯하다. 나 또한 인생의 경험이 풍부하지 못하기에 앞으로 살아갈 날들에 복잡한 결정들로부터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결정의 방법이나 노하우가 궁금한 마음에 ‘이기는 결정’ 이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의사결정학 관련 전문가인 유명한 두 분의 연구와 노하우를 담은 만큼이나 매 순간 의사결정시 겪는 수많은 오류들을 예견해 보며 이런 오류들을 예방하는 지혜와 좋은 결정을 내리는데 밑거름이 될 노하우에 대한 방법들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세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인 결과주의 보단 과정을 더 중요하게 다룬다는 점이 기존의 결과에만 너무 급급한 우리의 처세에 결정전에 전체를 보는 시야를 여유 있게 생각하게끔 하는 안목을 길러주는 듯하며 평소 생각이 많은 나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듯 이 책을 보게 된 것 같아 더욱 복잡한 생각이 들게 하는 마음도 느껴진다. 

보통 기존의 경험에 의해 결정을 하게 되듯 이런 사고의 오류로부터 벗어나 이기는 사고의 틀을 창조하기 위한 ‘결정의 틀 짓기’와 보편적인 결정이 불확실에서 정보를 수집하며 이루어지듯 좋은 결정을 위한 ‘정보 수집하는 과정’, 선택하는 ‘결론에 도달하기’, 보통 간과하기 쉬운 ‘경험으로부터 학습하기’ 란 4가지 과정을 통해 지혜로운 결정에 이르기 위한 밑거름이 될 실용적 방법들을 소개한다. 또한 각 단계마다 핵심 포인트처럼 ‘교훈’ 이란 메시지로 한 번 더 강요해 주듯 요약한 핵심을 담고 있어 복잡한 과정들을 다시금 정리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과정들을 배우고 느끼며 기존에 내가 선택한 결정이 어떤 오류로 인해 그릇된 결과가 나왔는지와 또 다른 무심코 선택한 결정이 어떻게 좋은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 다시금 반성하듯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나와 같이 생각과 고민이 많아 결정의 순간에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거나 스트레스를 주던 모습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밑거름을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책이 될듯하다고 생각하며 이만 글을 맺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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