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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타임 - 당신의 두뇌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시간
베레나 슈타이너 지음, 김시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한 주간을 열심히 일하고 쉬는 주말은 설레 듯 기다려지는 날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일요일을 쉬고 나더라도 그 다음날 출근하면 개운하지 못하고 더욱 피로가 누적되는듯해서 자꾸만 좀 더 쉬었으면 하는 바람이 더욱 간절했었다. 그리고 또 한 주간 일을 하더라도 업무능률이 저조한듯해서 막상 만성피로 일거라고만 생각했다. 주위에 일도 잘하면서 자기계발까지 잘하는 동료나 친구들을 볼 때면 사뭇 부러운 마음과 함께 그들은 어떻게 생활을 하기에 업무나 자기계발 등 다양한 일을 피곤함 없이 잘 이루어 내는지 궁금했었다. 좀 더 효율적으로 지금보다 더욱 많은 일들을 피곤함 없이 내 몸의 건강까지 생각하며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다가 ‘프라임 타임’ 이란 책을 보았다.
하루가 다르게 순식간에 변화하는 정보의 홍수와 기술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존의 시간관리 기술과는 사뭇 다른 집중력이 높은 황금 시간대이며, 각 개인들만의 가장 능률적인 에너지 리듬대인 ‘프라임 타임’ 이란 시간을 찾아 준수하며 살아가므로 현재보다 훨씬 많은 일들을 수월하게 이루어내며 평소 만성피로로 ‘쉬고 싶다’ 고 갈망하는 이들에게 좀 더 효과적인 재충전과 여가를 이루는 방법을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30여 년 동안 즐겁게 공부하고 일하기에 관련된 에너지 전략 연구를 한 저자의 이력이 묻어난 만큼이나 각 개인의 신체리듬 및 최적의 에너지를 느끼며 찾는 방법과 이 최적의 에너지 시간대인 프라임 타임을 준수하는 방법들, 프라임 타임을 저해하는 카페인이나 니코틴을 알려주며 재충전이 잘 되어야 더 효과적인 결과가 나오듯 잘 쉬는 방법인 휴식의 기술을 운동법 및 스트레스 조절법 등으로 알려주고 있다.
그 중 아이젠하워모형에서 시간을 의미 있게 쓰는 법을 알려주는 항아리 속을 큰 돌멩이부터 채우고, 조약돌, 모래, 물 등의 순서로 넣어라 는 이야기가 참 인상적이다.
큰 돌멩이부터 항아리에 넣지 않으면 나중에는 아무리 넣고 싶어도 결코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 큰 돌은 우리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의미하며, 그 중요한 것을 제일 먼저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며 처음부터 모래나 조약돌로 채우면 사소한 것들로만 채워져 정작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채 자신의 삶이 이리저리 끌려 다니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P. 248 낙관론자가 비관론자보다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을 잘 본다. 부정적인 것을 더 잘 감당하는 문제점도 더 빨리 인식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낙관론자들이 숨인 기회를 더 빨리 알아차리고 그만큼 주도적으로 행동을 취한다.”
“P. 249 낙관주의는 무사태평함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틀대는 용기다.”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며 그 중요한 것, 즉 중심을 잃지 않고 주변을 살피며 중요한 것을 효과적인 프라임 타임 아래 실천하게끔 도와주는 방법들인 의지를 불태우는 방법들과 긍정적인 마음가짐, 즉 낙관주의의 효과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이 책을 보며 다시금 배우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