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리티 체크 - 성공하는 창업의 진짜 비밀
가이 가와사키 지음, 조은임 옮김, 류한석 감수 / 처음북스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내 사업을 해봤으면 하는 꿈을 꾼다. 하지만 막상 실천으로 옮기기엔 갖추어야 할 현실들과 현재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는 문제점들과 난관을 보며 망설이게 되는 듯하다. 그래서 기업의 CEO가 된다는 것도 아무나 되는 게 아님을 느낀다.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마음이야 편하겠지만 뒤에 따르는 모든 일들과 난관에 주인의식을 가진 CEO로써 책임을 질 수 있는 능력이나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기업에 소속된 직장인이더라도 요즘과 같은 경기침체의 시대에 자신의 자리에서 전문적인 독특한 컨셉이 있는 능력이 있어야 살아남는다. 이력서를 보통 10장 이상씩은 누구나 다 써보았으리라 생각이 된다. 한기업의 CEO가 되든 기업에 소속된 직장인이 되 든 세상에 쉬운 일 이란 없는 듯하다. 모두 자신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기업이 돌아가고 모두가 살아남을 수 있다. 

나 또한 요즘 집안에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낮에는 회사, 밤에는 병원을 전진하며 이중생활을 하느라 만약 나도 내 사업을 하게 된다면 시간이나 물질적으로 어머니를 좀 더 잘 보살펴 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나의 한계를 느끼던 중 이 책 ‘리얼리티 체크’를 접하게 되어 창업이란 참 쉽지 않다는 것과 창업을 하기엔 현재 내 자신이 너무 부족하단 사실을 이 책의 내용과 테스트를 통해 깨달으며 그나마 현재 나를 필요로 하는 직장이 있다는 사실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다. 

보통 경영서 라면 너무 딱딱하고 복잡하며 어려운 전문용어 때문에 책 보기가 부담스러워 지는데 이 책은 기존의 경영서 와는 조금 다른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저자인 가이 가와사키란 분도 실제 창업을 해본 기업인이었고 자신의 그런 경험과 노하우등을 알려주며 칼럼리스트로 활동하시는 분이시라 그런지 이 책은 꼭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이라도 조금만 시간을 알차게 투자한다면 누구나 그의 94가지 창업 노하우와 그 이면에 숨겨진 허와 실을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국내외 유명한 교수와 학자 CEO들의 극찬을 받은 추천사가 담겨져 있는 이 책은 그의 94가지 노하우를 12가지 큰 틀 아래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로 알려준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보통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기업을 인용하고자 한 건지 유명한 마이크로소프트사나 애플사등 IT기업들만 사례로 들어 설명한 점이 그 분야를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 질것 같기도 하지만 이 부분도 괄호 안 역주로 잘 설명해 주고 있어 책을 보는데 어려움은 없을듯하다.  

94가지의 노하우가 담긴 12가지를 좀 더 살펴보면
첫 번째는 기업이 처음 몇 년 동안 겪을 수 있는 실수나 실패 등의 이면에 대해 다루며
두 번째는 기업을 운영해 나갈 현금이란 자금의 유치에 대해 알려주는데 여기서 순수한 사람들이 속기 쉬운 벤처캐피탈리스트, 기업가, 변호사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 등을 통해 그들의 말에 숨겨진 이면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는 점
세 번째는 위대한 기업의 흥행과 쇠퇴를 통해 드러나는 계획과 실행이란 부분에 대해,
네 번째는 부를 창출하는 혁신의 법칙에 대해
다섯 번째는 기업의 얼굴과 이미지가 될 수 있는 브랜드 창출의 원동력인 마케팅의 현실,
여섯 번째는 현금흐름을 결정하는 유통관리의 판매와 전도란 부분에 대해
일곱 번째는 모든 부분의 소통에 필요할 커뮤니케이션
여덟 번째는 인맥관리와 설득등 사람의 마음을 얻는 기술을 조금 재밌는 표현인 꼬드김이란 표현으로
아홉 번째는 무한 자본주의 시대에서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경쟁’
열 번째는 기업의 인재채용과 관련된 고용과 해고 등의 까다로운 절차에 대해
열한 번째는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 직장생활의 업무와 현실에 관련된 커리어에 대해 알아보며 여기서는 자신의 창업지수도 점검 받아 볼 수 있어 참 유익한 듯하다.
마지막 열두 번째는 세상에 빛나게 평가 받을 ‘성공’ 이란 이면을 다루며 위기등 슬럼프 극복법에 대해 모두 현실적으로 알려 주고자 한다. 

이중 네 번째 기업가 정신에서 핵심적인 도구이며 새로운 부를 창출해 내는 수단이다 라고 피터 드러커가 표현한 ‘혁신’ 이란 부분이 참 인상적이다. 

"P166. 정말 조심해야 할 사람은 돈과 명예 그리고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사람들은 성공한 그들의 말이 옳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앞선 기회를 잡은 것뿐이다. 따라서 다음번 기회에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더 받아들이지 못할 수도 있기에 그들은 옳지 않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누구나 삶을 개혁 또는 변화 시키고자 한다면 혁신을 해야 한다. 물론 이 변화를 꿈꿀 때 주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부정적인 패배자와 더 조심해야 할 먼저 성공한 이들의 말에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각 등의 중심이 흔들리지 말 것을 강요하는 구절이라 우유부단한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중심을 잡게끔 해주는 듯하다. 

취업난이 심각한 시기라 그런지 요즘 1인 기업가들이나 개인 소규모 창업자들도 많이 보인다. 사람은 누구나 CEO가 될 수 있기에 꼭 기업의 CEO가 아니더라도 자기 자신을 경영하듯 항상 준비된 자세로 살아야 언젠가 자신이 원하는 기회가 오리라 생각이 된다. 또한 이 책에서 소개한 12가지 기술은 꼭 창업만이 아니라 자신을 좀 더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유용한 자기계발서 또는 삶의 지침서가 되어 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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