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부동산 경제학 - 당신의 경제를 살리는 부동산의 모든 것
장박원 지음 / 행간 / 2009년 11월
평점 :
절판


대한민국 서민이라면 누구나 내집마련을 위해 고민하는것은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다.
우리집이 아닌 남의 집에 세를 얻어 살며 주인 눈치 보느라 맘 고생하는 것은 다반사이다.
특히 나와 같이 집안에 병중인 환자가 있다면 이사하는 일은 정말 고통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동산이란 많이 가진 자들에겐 투자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일반 우리와 같은 서민들에겐 가족들이 하루일과를 마치고 편안히 숨 쉴수 있는 그런 따뜻하며 휴식 공간 같은 곳이라 없어서는 않 될 소중한 보금자리이다. 우리집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인이 나가라 하면 나가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가족들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부동산에 대해 무엇보다 알아야 가정의 터전을 지킬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을 통해 깨닫고 매번 부동산을 공부해 보려고 서점을 두리번 거리기도 하였지만 내가 쉽게 이해할 만한 도서를 찾기란 정말 어려운 듯 했다.
 

시중에 나온 부동산에 관한 도서들은 너무 전문적이라 나와 같은 부동산에 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겐 버겁게만 느껴진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와 같은 초보자들에게도 부담 없이 쉽고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끔 해준 듯 하다.

각 장마다 “부동산 톡! 톡!” 이란 멘트를 달며 시작하는 사례를 통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눈을 뜰 수 있게 안내해주며 각 부동산과 시장경제가 어떻게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차근차근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내가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우리가족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쉴 보금자리를 생각해 주택 부동산만 중요하게 생각 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부동산도 참 종류가 다양하며 또 부동산 투자가 돈이 많아야만 하는 게 아니라 리츠나 펀드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는 점에 부동산을 좀 더 새롭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투자할 부동산에 관한 정보와 사전지식을 배우고 익혀야 잘못된 부동산투자로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는 점도 깨달았다.

부동산에 투자하기 전 땅과 건물등 해당부동산의 특징, 관련법, 세금, 또 잠재력과 미래가치등의 정보와 요인을 분석하며 나아가서는 좀 더 부동산을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는 점과 앞으로 정부의 시장정책 등으로 부동산에 미칠 영향도 생각해 보게 되는 공부를 하게 된듯하다. 

내가 가장 도움을 받은 부분은 “부동산시장의 블랙리스트들” 을 통해 정말 조심해야할 점들과 “실전부동산 부분” 에서 사례를 통해 매매를 해보는 것, “경매부분” 그리고 부록의 “부동산 기사 뒤집어보기” 가 유용하게 도움이 된듯하며 나와 같은 부동산 초보들에게는 다양한 부동산에 대해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시야와 안목을 넓히게 해준 듯 하다.

매번 집 주위 중개사사무실도 이제는 그냥 지나치지 않게 되며 눈길이 가게 된다.
나와 같이 부동산하면 주택과 상가만 생각하는 사람들과 부동산 정말 어렵다고만 생각하며 기피하게 되는 사람들에게 이 책 한권이면 부동산이 재미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줄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아 추천하듯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가족들이 편안히 쉴 쉼터를 언젠가는 이 책의 사례처럼 마련하게 될 날을 꿈꾸며 이만 글을 줄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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