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는 MZ 세대도 많이 만납니다.

“아빠의 아빠가 됐다”의 조기현 작가,
그리고 이연 작가도 그렇습니다.

삶을 선택하고 그 길을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에 이르렀고,
그 과정을 나눕니다.

지금이 더 나아졌기에 예전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자신을 마주하고 길을 찾은 두 분을 응원합니다.

어쩜, 저는 그 바닥까지 가기가 두려웠거나,
그만큼 절실하지 않았거나,
힘들다고는 느꼈지만 다른 길을 찾을 만큼
부지런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지금,
가끔 생각합니다.
우주에서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은 나의 이십대와,
세상에 맞추려하지만 쉽지 않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길을 찾지 않고 지내는 그 후의 삶에 대해.

젊음의 에너지와 긴 인생에 대한 기대는 적지만,
남은 인생을 오롯이 나의 모습대로 살아내기 위해
자신과 마주하고 발을 옮겨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통하기 어려운 곳에서
버티려고 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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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저요!
저도 그렇습니다!

나의 다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후천적이다.

받은 사랑에서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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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야
우리가 처음 만날 때부터
느껴왔었던
설레임들을
이제는 말할거야.
너 하나뿐임을.


—————————————

아침부터 김광석씨의 노래가 맴돕니다.
바쁘게 터져나오는 기타 선율.
눈을 감고 허공을 향해
용기내어 큰 소리로 말하듯 노래부르는
모습이 겹쳐집니다.

어떤 느낌이 진짜 사랑인지 알 수 있을까요.
지나가듯 가볍게 느끼는 호감,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에게 나도 그래야 할 것 같았으나 상대가 변했을 때의 당황함,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에게 공감할 수 없어 끊어버린 책임감,
너무나 달라서 새로운 세상으로 빠져들었던 놀라움,
힘이 되어주고 싶었으나 충분히 잘 살고 있었던 모습에 느낀 멋쩍음,
언제든 진지하게 내 얘기를 들어주고 나를 찾던
옆자리 친구의 감정,
사회생활의 매너에서 살짝 벗어난 망설임을 크게 받아들인 난감함,
사회생활의 매너가 좋고 착한 심성의 사람인데 다소 특별하게 느낀 좌충수…

—————————————

다시 찾아보니
전체 가사의 서사는 다르지만,
오늘 아침 내게 맴돌던 구절을 떠올립니다.


사랑을 느끼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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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차별금지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등 중요 법안 얘기도 길게 나눴다.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 그들은 세상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것이 한국 사회의 비극인데, 이 비극을 해소하기 위해 그는 세상을 바꿀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결사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맞는 말이다. 누구나 자기 언어를 가진 존재에서 정치적 주체로 살아가는 일로 내 고민이 조금 넘어간 순간이었다.

- <문제는 잘 싸우기>, 박선민, 국회의원 보좌관 편, 인터뷰 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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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걸 먼저 다 얘기하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과연!!!

* 후기.
바로 다음 날, 또 다 얘기했다. OTL…

어떤 면에서 정치는 자기 편을 만드는 일이다. 그에게 설득의 기술을 물었다.
"일단 상대 이야기는 다 들어야 하는 것 같아요, 끝까지. 그러면 진짜 타당성 있는 것도 있거든요. 그런 건 양보를 해야죠. 그래야 그다음에 타협 지점이 서로 찾아져요. 그냥 제 걸 먼저 다 얘기하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엔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는 걸 못했어요. 저희 주장이 옳은 것 같아서요. ‘아나, 왜 이걸 몰라? 현장은 이렇단 말이야. 왜 약자들의 삶을 모르니?’ 그런 이야기를 하고 ‘돈 때문에 못 해?’ ‘돈이 뭔데?’ 이렇게 자꾸 화를 냈는데, 그게 별로 효과적이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주장을 펴는 건 좀 천천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보면 타협 지점이 나오기도 해요."

- <문제는 잘 싸우기>, 박선민, 국회의원 보좌관 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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