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범죄는 처벌만으로는 안 됩니다. 공동체가 형성되어야 범죄를 줄일 수 있고, 사소한 것에 목숨거는 인간의 본능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아는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는 냉정한 사람의 심리는 공동체를 통하여 바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있는 곳에 교회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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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도 있고, ‘착하게 살아야지’라는 말도 있습니다. 누구나 살아오면서 ‘착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얼마전 세상을 뜬 안성기 배우를 ‘착한 사람’이라고 하고, 본인도 아들에게 어릴 적부터 착하게 살라고 했다는 글을 읽었습니다.

세상에는 착한 사람만 있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인 척도이기에 그럴 수도 있고, 모두가 착하게 대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으로 구분하는 면도 있을 겁니다.

우연히 신문 기사를 통해 가톨릭 사제이신 홍성남 신부님의 인터뷰를 봤습니다. 서울 가좌동 사제 시절에, 재개발과 관련해 ‘철거 용역 및 천박한 자본가들’과 5년 동안 대치해서 이겼다는 내용을 보고, 신부님이 펴낸 책들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종교가 다르더라도 아래 문장은 두루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 내가 노력해서 이 정도는 된다. 그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그래, 내가 책읽고 공부해서 이 정도는 된다. 그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종교의 본질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에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된 것도 신분이 강조되던 조선시대였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느님 앞에 평등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남들 눈에, 남들에게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착하고 마음이 평온한 착한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착한 사람 컴플렉스’라는 단어가 있는걸 보면, 많은 사람들이 ‘착한 사람’이라는 문구에 힘들어하고 있다는 반증일 겁니다.

무작정 강요당하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나와 남에게 공평한 착한 사람이 되는 것 등 기존에 생각해보지 못했던 점들을 짚어주어 흥미롭습니다.

"그래, 내가 성당에 다녀서 이 정도는 된다. 그런 너는 왜 그 모양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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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관해 방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거품경제 시대에 일본 엔화의 가치가 올라가며 해외 부동산 뿐 아니라 미술작품도 많이 샀는데, 엔화 가치가 떨어진 요즘 미술품의 가치는 오른 것도 많다고 합니다. 재산 포트폴리오를 분배한 셈입니다.

하지만 거품경제 당시에는 미술품이 돈이 되니 너도나도 사들였고, 화랑 <갤러리 페이크>의 대표 후지타는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고 재산으로만 다루는 사람들한테 한 몫을 챙기기도 합니다. 후지타는 뉴욕 매트로폴리탄 큐레이터를 할 때 명성을 얻었고, 이후 일본으로 돌아와 갤러리를 열었습니다.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옵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고, 주로 명화가 많이 나오지만 도자기, 보석, 골동품 등 다채로운 소재들로, 일반 관객, 돈을 벌고자 열중하는 브로커, 미술관 관계자, 기업 총수 혹은 미술품 관리 조직, 부자, 사기꾼 등 다양한 생태계의 인물들이 나옵니다.

미술계(혹은 아트 산업이라고 할까요) 전반에 대해, 방대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아마도 버블경제 시기를 거치지 않았더라면, 이 작품이 나오기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 애장판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용어는 편집을 다시 하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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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가을 추석 명절 즈음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를 개봉하곤 했습니다.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였는데, 최근에는 개봉 소식을 못 들었습니다.

어쩌다보니 <룩 백> 영화를 고레에다 감독이 만든 걸 알게 되서, 찾아보다가 그동안 드라마를 찍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사실, 추천에 비해 만화 «룩 백»이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고레에다 감독의 시선으로 볼 수 있어 기다려집니다.

* 후지모토 타츠키의 만화는 «체인소맨» 야니메이션을 몇 편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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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번역이 눈에 들어옵니다.

‘알 그레이’ -> ‘얼 그레이’(홍차)
’마리 로랭상‘ -> ’마리 로랑생‘(프랑스 화가)

2000년 만화를 2003년에 번역 출간했는데,
일본어로 어떻게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로서도 조금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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