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는 뇌졸중에 걸린 두 명의 인물이 나옵니다.

펄롱이 열 두 살 때 어머니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돌아갔으며,
펄롱이 살았던 집의 미시즈 윌슨은 (아마도) 뇌경색으로 왼쪽 몸을 쓰지 못하고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는 창문을 쳐다보고 숨을 들이마시더니 울음을 터뜨렸다. 친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처음으로 혹은 오랜만에 친절을 마주했을 때 그러듯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 작업 역시 언제나 어려울 수밖에 없을 테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설을 쓰고 싶다면 삶을 집요하게 관찰하라고 설터는 조언한다.

- <삶이 불가해한 것인 한, 소설 쓰기란>,
제임스 설터, <<소설을 쓰고 싶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에게도 적용이 될까요?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는
무엇일까요?

쓰다보니 아름답고 선한 것 뿐 아니라
추하고 악한 것,
그저그런 것, 시시한 것, 지루한 것도
해당이 될 것 같아...
모든 만남과 관계가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

"어떤 언어로 소설을 쓰는 것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흉내"내거나 그 언어의 모국어 화자들이 "아름답다고 여기는 언어의 모습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그 언어에 잠재하지만 아직 누구도 보지 못한 모습을 끌어내 보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모국어 바깥으로 떠날 때>,
다와다 요코, <<여행하는 말들>> 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읽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나는 열심히 책을 읽으며 기술을 연마하고 확실성을 얻어갔다. 나는 사람들이 물에 빠져 죽지 않기 위해 헤엄치는 것처럼 읽었다. 그리고 그렇게 글을 썼다.

- <<긴 호흡>>, 메리 올리버
- <소설 쓰는 마음1>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