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조금씩 나누어 화장실을 청소합니다.
하다보면 어디를 어떻게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덕분에 변기를 아주 깨끗하고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세제도 찾았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알게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의 자장’을 만든다는 건 안 해봤는데, 실험을 해봐야겠습니다. 사무실 책상에도 조금씩 감사의 장을 만들어봐야겠어요.

어쨌든 깨끗한 장소에 가면 좋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유지하는 게 힘들다면 조금씩이리도 바꿔가보려고 합니다.

눈에 띄는 내갈 것들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도 좋겠지요. 한꺼번에 정리하는 게 좋다, 매일 하는 게 좋다 등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중요한 건 어쨌든 정리정돈을 꾸준하게 한다는 것이겠지요.

사소한 재활용 쓰레기라도 요즘엔 보이는 대로 내갑니다. 굳이 모았다가 내갈 필요가 없으니까요. 혹시 바쁘거나 잊어버렸다면 다음에 내가면 그만입니다.

다음에는 가족들이 식사하는 부엌에 감사의 자장이 형성되는 지 실험해봐야겠습니다.

너무 심각할 것도 없고 아니라고 해도 큰 일 날 것도 없으니까요. 그냥 편하게 실험해봐도 나쁠 것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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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이 많은 카페에는 시간대별로 다양한 사람들이 옵니다.

일요일 저녁 시간에는 직장인으로 보이는 40~60대 남성들이 꽤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아마 자신 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혹은 공부를 하러 왔겠지요.

그런데 카페 이용 문화가 별로인 모습을 볼 때가 있습니다.

크록스 등의 신발을 벗고 맨발인 채로 양반다리를 하고 앉거나 다리를 쭉 뻗어 앞의 의자에 올려놓습니다.

‘카톡’하고 수차례 울려도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서도 진동으로 바꾸지 않습니다.

십여 분 넘게 자리에서 통화합니다.
그럴 때면 전화기를 들지 않은 한 팔은 옆에 상대가 있더라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치 쇼파에서 그러듯 쭉뻗으며, 배를 내밀고 내려앉아 앞에 있는 의자에 올려놓은 맨발을 있는대로 흔들어 댑니다.

통화를 마친후 노트북으로 뭔가 타이핑하더니, 그 다음엔 영어 원서를 소리내서 읽습니다.

놀랍습니다. 연봉도 꽤 받으실 것 같은데...



이럴 땐 헤드폰의 음량을 크게 하거나 짐을 챙기게 됩니다. 책을 조금 더 보고 싶었지만, 그 김에 집으로 향합니다.

다음에는 집이 아니라는 걸 인지하면서 카페를 이용하기를 빕니다. 부디. 아, 얼른 짐을 챙겨서 민폐끼치지 말고 집으로 가는 방법도 있군요. 집에서 마음대로 하고싶은 대로 하며 자신 만의 시간을 갖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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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문맹률이 25%로 중국의 1%에 비해 매우 높다고 되어 있습니다.

중국에서 상영하는 영화가 더빙되어 있는 이유가 많은 경우가 글자를 읽지 못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어요. 갑작스럽게 개선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 2022년 6월 28일 중국 교육부(教育部) 발표에 따르면, 15세 이상 인구 대비 문맹률은 2010년 4.08%에서 2.67%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 기억 속에 있던 수치는 80년대, 90년대 상황이었습니다. 2020년 발표한 자료에는 도시별 편차가 크며 북경은 가장 문맹률이 낮은 도시로 0.86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만큼 절대적인 사람 수는 꽤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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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나온 책입니다.
제목에 있는 ”수축사회“라는 개념보다 포함되어있는 수치들이 흥미롭습니다.

지금의 글로벌 사회는 어떻게 지내고 있고, 어떻게 변해갈 지에 대해 훑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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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재미있는 숫자들이 꽤 나옵니다.
전체적인 맥락이나 문체보다 팩트들이 재미있습니다.

이 책에서 대표적인 ‘수축사회’로 꼽는 일본의 경기를 부양하고자 했던 아베노믹스에 대해 설명합니다. 고 아베 전 총리는 2022년 7월 사고로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고, 코로나 이후 2022년 5월 저점을 찍은 환율은 2024년 7월에 최고 162엔을 찍고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140엔대에서 진동하는 모습입니다. 2022년 5월보다 최저점이 15엔 가까이 올랐습니다. 니케이225 지수는 코로나 이후 2022년에 한참동안 횡보하다가 2024년 7월에 최고점을 찍고 지금은 3만대 후반을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 경제 관련 의견들은 어쨌든 주장하는 성격일 때가 많습니다. 또 과거를 분석하기보다 앞으로 올 미래를 예측하기에 부담이 크면서도 적다고 할 수 있을까요?

** 즉, ‘소설쓴다’는 표현처럼 그려내는 글들이 많은데, 그래서 독자로서는 아주 좋거나 매우 별로인 양쪽으로 나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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