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의 판권을
무척 높은 금액에 계약한
모 출판사의 결정에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대단한 작가일지라도
한 명의 작가가 할 수 있는 얘기와
전세계, 동서고금의 여러 명의 작가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양적으로 질적으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가의 책을 낼 수 있는 재원을
한 작가에게 몰아서
독점 출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선생님과도 얘기를 나눴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이와 무관하게 이 책을 읽으면서
<<바람의 노래>>와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