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CEO를 여러 차례 맡으셨고 그룹의 부회장까지 맡으셨던 우리 나라 기업인이 쓴 책입니다.

우선 놀라운 것은 반말로 쓰여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선생님께서도 항상 글을 쓸때 반말을 사용하지 않으시는데, 이 책도 그렇습니다.


올해 찰리 멍거의 책을 처음 읽었는데, 책을 아주 좋아하고 특히 전기를 아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 책에도 참고할 내용이 아주 많이 들어있습니다. 간결하게.

그러니, 어떻게 다양한 역할을 맡았고 어떻게 해냈는지,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관통하는 내용은 ‘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생활 내내 새로운 걸 알아야 한다는 생각을 놓지 않고, 계속 배우고 익히고 해내는 시간을 보내오신 것 같아서 참 많이 배우게 됩니다.

** <당신이 잘되길 바랍니다>라는 제목도 인상적입니다. 아마도 이 책을 정리한 이유나 계기는 퇴임이었겠지만, 경영인으로 사회적 삶을 살아온 분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명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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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저는 일하기 전에 ‘지금 하려는 일이 지구상에서 내가 맨 처음 하는 일인가?’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먼저 그 일을 한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이 한 것을 공부합니다. 그것이 현명하고도 겸손한 태도라고 생각해요.

영국 공장 부지를 선정했을 때 다들 저더러 대단하다고 했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베낀 거잖아요. 제가 잘한 건, 수준이 안 된다는 걸 빨리 깨닫고 효율적으로 일할 방법을 찾은 것뿐이죠. 그렇지 않았다면 더 큰 고생을 했어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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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분노 - 우리는 왜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낼까?
김병후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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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된 짜증은 시간이 지나며 언제 터질지 모를 화가 되어 해결하기 어려운 큰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짜증 내는 사람이 있다면 화의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 (...) 원인을 찾지 않는 짜증은 주변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무가치한 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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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마케팅과 SNS의 언급량을 주된 소재로 내용을 풀어가고 있습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고, 먹는 것에도 꽤 진심인데도 몰랐던 내용이 많습니다. 그러니 아주 대중적인 반응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이 어떤 의도로 기획되었는지 다시 찾아보려고 합니다. 시대별 주요 사건과 식품계 화제를 포함해 사람들의 식생활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어요. 많진 않지만 오뚜기에서 발간한 책인 만큼 오뚜기의 업적에 대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공평하게 다른 기업들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려고 했던 것도 느껴집니다.

주요 저자는 업계에 종사하는 연구원인 것 같아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에 관한 책 등 이렇게 저렇게 다양한 트렌드 서적이 브랜드 주도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보면 한 권으로 기획했던게 아닌가 싶은데 다음 번 책이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 대부분 라면은 농*으로, 가끔은 팔*라면을 먹었습니다. 왠지 오뚜기는 익숙하지 않은 브랜드였어요. 3분카레 말고는. 그 후에 마트 판매 직원들도 정직원하고, 진라면은 원가율이 엄청 높고 가격은 낮게 책정한 이유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도 먹을 수 있도록 한 거라고 들었습니다. 물론 심장병 환우들에게 소리소문도 없이 6천명이 넘게 수술비 지원했다는 것을 듣고 이제는 오뚜기 제품들에 꽤 관심을 가지고 사먹고 있습니다. 진라면 뿐 아니라 짜슐*, 오동* 등 라면도 가끔씩 먹고 있습니다.

** 우리가 사는 사회에 진짜가 있다는 것, 진짜로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나 기업이 있다는 것은 삶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나도 저렇게 살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부디 오뚜기의 선행과 지금의 모습이 가짜가 아니길, 진짜의 모습을 이어가는 힘든 길을 계속해서 가기를 바라게 됩니다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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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팜 body farm’에 대한 책이 나와서 구매했습니다.

사람이 죽어서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선생님께 오래 전에 들어서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 테네시 주에 있으며, 죽은 몸을 다양한 조건에 두고 어떻게 변해 가는지 관찰해 법의학 발전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몇 십년간 서서히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하는 것이지요. 옷을 입은 채 물에 몸의 반이 잠겨 있는 죽은 몸, 햇빛에 노출된 죽은 몸 등 여러가지 조건에서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해, 사건이 일어나거나 시체가 발견됐을 경우 언제 사건이 일어났는지 추정할 수 있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아직 책을 읽기 전입니다만,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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