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3권, 4권이 나온 걸 몰랐어요.
읽다보니 <<마리코는 80세>>가 떠올랐습니다.
작가가 그린 것처럼
80세에도 재바르고 힘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나이가 주는 영향을 덜 받는 사람도 있지만,
성장기 이후 쇠퇴기는 죽음을 필연적으로 맞게되는
모든 생물들이 겪는 것이니까요.
65세라면 영화를 찍거나
평론 공부를 시작해도 괜찮을까요?
지금까지는, 특히 고3 시절에 끄적거리곤 했던
˝하고 싶은 일 목록˝이 제일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인생에서 약간의 여유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들이었어요.
점점 시간과 에너지의 한계를 느끼고
또 반면 이해의 폭이나 판단의 속도가 빨라지는
나이대에는 어떤 목록을 선택 할까요?
우선은 하루 15분씩 글쓰기를 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