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위대한 영화» 3권과 4권이 출간됐군요.

2000년대 중반쯤 1권, 2권이 나왔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서 3, 4권이 출간됐다니 반갑습니다.

이미 돌아가셔서 새 책이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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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미디언 이경규씨의 말입니다. 직장인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이틀만 하고 그만 둘 것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방송에서 보이지 않는 코미디언들이 생각났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마라

윤석과 형빈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70퍼센트만큼만 하고 30퍼센트는 내일을 위해 남겨두라고. 다들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만, 한번에 아이디어를 100퍼센트 쏟아붓지 말고 30퍼센트는 아껴뒀다가 다음에 써야 한다. 매번 가진 것을 전부 소진해 버리면 오래 가기 어렵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소리를 탱자 탱자 게으름뱅이가 되라는 것으로 착각하면 큰일이다.
지금 무언가에 100퍼센트를 쏟고 있는가? 잠시 멈춰보라. 70퍼센트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나머지 30퍼센트를 비축해둬야 번아웃을 피할 수 있다. 잘 모르는 것은 만약을 위해 아껴두는 것, 그것이 사회인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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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단 한주도 녹화를 쉰 적이 없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성실’한 사회인입니다.

예술가들은 집중하는 시기와 아닌 시기 혹은 기획하는 시기와 만드는 시기가 있을 것 같은데, 방송인의 생활은 다른가 봅니다.

책에 나온 내용으로 보자면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성실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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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장례식장에도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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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키 17>을 봤습니다.

무엇보다 다리우스 콘지 감독이 촬영했다는 것을 보니, 봉감독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꿈이 하나 더 이루어졌을 것 같습니다.

영화 <설국열차>가 떠올랐습니다. 외계생명체가 벌레처럼 보이기도 했고 화면이 어두웠기도 했고, 외계를 찾아서 가는 긴 일정을 맡고 있는 우스꽝스러운 리더들과 폐쇄된 공간, 우주선 밖이 눈으로 덮여있던 것 등등이 겹쳐졌습니다.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빕니다.

현실에서 아주 동떨어진 배경의 SF장르이지만, 왠지 지금의 삶과 그리 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영화에 관한 글을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봉준호 감독이 출연했습니다. 눈빛이 형형하다고 할까요? 집중하는 눈빛, 생각을 하는 눈빛은 정말 오랜 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

** 로버트 패틴슨 배우의 연기를 보면서, 짐 캐리가 생각났고 짐 캐리의 연기에서 힘이 좀 빠지면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 같은 영화를 여러 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번 보다보면 그 영화에 대한 생각이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세대로서 영화에 집중해서 지낸 시절이 지금 감독으로 연결됐다고 생각하니, 어쩜 내재되어 있던 감독을 잘 조각해 온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자신 안에 내재된 모습을 조각해 내기를 바랍니다.

**** 마틴 스콜세지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영화감독으로서 교류한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PLAN B 제작사 대표인 브래드 피트와 일을 상의한다는 건 어떤걸 까요? 만화를 좋아한다는 것도 반가웠습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은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 창작하는 사람들은 다른 것 같습니다. 만화를 좋아해도 그리는 사람과 보기만 하는 사람으로 나뉘지 않을까 합니다. 영화를 1만편을 보면 평론을 하게 되고 2만편을 보면 찍을 수 밖에 없다는 어느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감독의 말이 떠오릅니다. (확인은 다시 햐봐야겠습니다만.)

****** <플란드스의 개>, <살인의 추억>, <마더> 등 봉준호 감독의 영화가 사실 편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영화평론가가 초기작을 보면서 가장 기대되는 감독이라고 했었어요. 영화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영화에 대해 굳이 덧붙일 필요는 없습니다만, 독립된 관객으로서는 말해도 되겠지요. 코드가 잘 맞지는 않지만, 이번 <미키17>은 덜 불편했습니다.

******* 2022년 말에 티저 영상이 나왔었다고 하는데, 팬데믹 상황에서 익스펜더블(소모품)이라는 존재를 떠올렸을까,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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