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코미디언 이경규씨의 말입니다. 직장인들에게도 비슷하게 적용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루이틀만 하고 그만 둘 것은 아니기 때문이겠지요.
방송에서 보이지 않는 코미디언들이 생각났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마라
윤석과 형빈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오늘은 70퍼센트만큼만 하고 30퍼센트는 내일을 위해 남겨두라고. 다들 오늘만 사는 것처럼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지만, 한번에 아이디어를 100퍼센트 쏟아붓지 말고 30퍼센트는 아껴뒀다가 다음에 써야 한다. 매번 가진 것을 전부 소진해 버리면 오래 가기 어렵다. 그래도, 남들에게는 최선을 다하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말라는 소리를 탱자 탱자 게으름뱅이가 되라는 것으로 착각하면 큰일이다. 지금 무언가에 100퍼센트를 쏟고 있는가? 잠시 멈춰보라. 70퍼센트로도 충분할지 모른다. 나머지 30퍼센트를 비축해둬야 번아웃을 피할 수 있다. 잘 모르는 것은 만약을 위해 아껴두는 것, 그것이 사회인의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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