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의 별>>, <<비천무>>, <<불의 검>> 중가장 나중에 나온 <<불의 검>>을 최근에 읽었고, 이제 <<비천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다보고 나면 <<북해의 별>>을 다시 읽으려고 합니다.아니, <<테르미도르>>를 보려고 합니다. * <<북해의 별>>은 최근, 작년 가을(‘23.9월)에 읽었는데, 까마득히 잊고 있었어요. ㅎㅎ 읽고서 기록하지 않으면 모두 안 읽은 책이겠지요.
어릴 때와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이미 어른이 됐기 때문일까요? 책 표지를 읽으며 헤세의 젊은 날을새로 알게 되었어요. 정원을 가꾸고 삶을 여유있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열다섯 살에 자살을 하려고 했답니다. 죽음을 보내고 오래 산 헤세가 몇 세에 이 책을 썼는지 다시 찾아봐야겠습니다.* 마흔 두 살에 출간했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는 몇 장 들춰보다가 말았던 이유가 이제서야 이해가 됩니다. 왜 이 책이 중고등학교 때 읽어야 하는 책일까요? 주인공들의 중고등학교 때 이야기여도 읽는 사람들은 성인이 된 후에 읽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범우사 책으로 읽었을 것 같은데, 전영애 교수님의 번역으로 읽고 있습니다. 번역 때문인지 독자의 나이 때문인지 새롭게 읽고 있습니다.
"혼란스럽고 불완전한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얼마만큼의 비효율성을 견디는 것이 최선일까?"(...)기억하라. 대부분의 일에는 비용이 따르며 이를 인정하고 기꺼이 치르는 것이 현명하다. 그 비용이란 적당한 양의 불편함을 견디는 것이다. - <15. 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중에서
이 작가는 투자를 꽤 진지하게,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글에 등장하는 사례나 인용문에투자 관련 내용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이 책도 투자 목적으로쓴 걸까요?혹은 미국 사람들에게 투자는아주 일반적이기 때문일까요?* 아... 찾아보니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냈고, 우리나라에서도 30만부나 팔렸군요.
‘미우나 고우나, 영화를 만든다‘이 제목을 보고 웃었습니다. 난니 모레티 감독의 <찬란한 내일로>는뭔가 예전과는 달랐거든요. 인도 영화같이 ‘떼창‘과 ‘군무‘가 나오고영화원론 설파와 전통 고수, OTT와 한국인 투자자들, 찍고 있는 영화는 이탈리아 공산당의 얘기. 게으른 관객으로서기대했던 영화는 아니었으며또 추천할 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잡지에서 다른 이들은 어떻게 보았는지 찾아아보는 중에엄청 재미있는 제목을 발견했어요. ㅎㅎㅎ후편은 나중에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