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베 튈레의 색칠 수업
에르베 튈레 지음 / 종이나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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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베 튈레의 색칠 수업

 

종이나라 출판

 

에르베 튈레의 그림 전시를 큰아이와 간 적이 있는데요.

그 때 처음 저도 에르베 튈레라는 작가의 작품을 접했지만

한 눈에 봐도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겠구나!

감탄이 절로 쏟아지더라고요. ^^


당시 큰아이는 전시도 보고, 연계된 체험 수업에도 참여해

더욱 행복해 했었는데요.

둘째는 당시 어렸던 터라 밖에서 엄마랑 기다리기만 했는데

좀 더 크면 너도 체험시켜줄게했던 약속은

야속한 코로나19 사태로 여태 지키지 못하고 있네요.

 

그러던 와중에 지난번에

<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이라는

키트를 체험해볼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그때도 탄복을 하며 아이들과 즐겁게 집에서

에르베 튈레의 작품 세계를 맛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행복했는데

당시 검색을 하다 보니 종이나라에서 출시하는

에르베 튈레 관련한 다양한 집콕 놀이 아이템이 더 있더라고요. ^^ 

종이를 찢고 오리고 붙이는 놀이인

<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큰아이는 아주 좋아했던 데 비해

둘째는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금 어려워하는 감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둘째도 부담없이 좋아할 것도 한 번 만나봐야겠다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만나보게 됐답니다. ^^

 

<에르베 튈레의 색칠수업>은 일단 두툼~~합니다.

한 권만 있어도 제법 오래~~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겠다 싶을 만큼,

거의 웬만한 백과사전 두께 정도는 될 정도의 두께라

한 권쯤 사두면 두고두고 집콕할 때 잘 활용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리고 무턱대고 색칠놀이만 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예를 들어 가장 먼저 등장하는

페이지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듯이

간단간단하면서도 의미 있는 제시문들이 있는데요.

처음엔 색채 삼원색과 삼원색의 혼합으로

어떤 색들이 만들어지는지를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볼 수 있는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정색을 하고 삼원색이 뭔지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렇게 즐거운 색칠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삼원색과 혼합색의 존재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또 에르베 튈레 특유의 자유분방한 선과 면들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색칠을 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페이지가 엄청 많이 제공되고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에르베 튈레가

돼 보는 시간을 만끽하기 충분하겠더라고요. ^^

에르베 튈레의 작품들도 한 번쯤 감상을 미리 해보고

<에르베 튈레의 색칠수업>을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이 외에도 행복한 사람들을 위한 색을 칠해보기,

슬퍼하는 사람들을 위한 색을 칠해보기 같은

색다른 색칠 수업 코너도 등장해서

아이들이 색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들여다볼 수도 있는 의미 있는

색칠수업도 할 수 있겠더라고요.

물론 당연히 꼭 이렇게 의미가 담긴

색칠놀이만 있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저희 집 따님들이 좋아하는 공주님 색칠하기는 기본,

수퍼 히어로 색칠하기 등

우리가 흔히 보는 색칠놀이북에서 보는

흥미 위주의 색칠놀이 페이지들도 곳곳에 있어

아이들이 다양하게 골라서 즐기기 딱! 이겠더라고요. ^^

 

<에르베 튈레의 색칠수업>

<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

이 두 가지만 갖춰도

큰아이가 했던 전시 후 체험 수업 못지않은,

어쩌면 더 풍부한 다양한 활동들을

집에서 얼마든지 즐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특히 <에르베 튈레의 색칠수업>

어린 유아기 친구들도 엄마의 터치 없이

얼마든지 자유롭게 즐겨볼 수 있을 정도이고

양도 충분히 많아서 한 권 구비해놓으면

타임 킬링용 색칠놀이북과는

비교가 안 되는 알찬 활동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어린 여아들을 키우는 가정에 강추하고 싶네요. ^^

오리고 찢고 하는 걸 더 좋아하고

좀 더 자유분방한 남아나 초등 저학년 친구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에르베 튈레와 함께 하는 창작 전시회 수업>를 더 좋아할 것 같고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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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Life Stories: Helen Keller (Paperback)
Libby Romero / Dk Pub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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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DK 출판

 

영어 원서 중 출판사 자체 명성으로

스콜라스틱 만큼이나 유명한 게 바로

DK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특히 사전이나 백과사전 분야에서

압도적 명성을 자랑하는 출판사죠.

 

저희 집에도 DK에서 나온 다양한 레벨별

그림 기반 영영 사전들을 갖추고 있기도 하고요.

또 백과사전류도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한글 번역본도 DK 글자만 보여도 ㅋㅋ

바로 믿사북!이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그런 DK에서 위인전 시리즈가 출시되고 있다는 건

최근에 처음 알게 됐는데요.

영어 원서로 위인전하면

[Who Was]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죠? ^^

저도 1년 전인가 2년 전 아마도? ;;

네이버 카페 #북메카 공구를 통해

후 워즈 시리즈를 일찌감치 구입해 뒀었는데요.

당시엔 조금 이르다 싶기도 했지만

공구로 자주 올라오는 시리즈도 아닌지라

김장한다는 생각으로 일찌감치 구입을 해뒀는데

요즘 꾸준히 읽고 있는 시리즈랍니다.

왜 요즘 읽느냐 ㅋㅋ

왜냐하면 [Who Was] 시리즈 난이도와 비슷한 책 중에

이 정도로 얇은 책이 잘 없는 편이거든요. ㅋㅋ

아직 AR지수보다 책의 두께가

책 고르는데 더 중요한 기준인 아이라서 말이죠. ;;

그런 아이에게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10권짜리를 건네 줬더니

아이가 그야말로 펄쩍 뛰면서 반가워했는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볼까요? ^^

 

먼저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세트의 구성품을 살펴보면 당연히

#NelsonMandela, #AnneFrank, #AlbertEinstein,

#KatherineJohnson, #MartinLutherKingJr.

#AlexanderHamilton, #HelenKeller, #JaneGoodall,

#FlorenceNightingale, #Gandhi

이렇게 총 10명의 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 책들이 메인이죠.

그리고 세트 상품의 부록으로

인물별 북마크와 함께

접으면 책 사이즈가 되고

펼치면 상당히 큰 사이즈로 변신하는

포스터도 포함돼 있답니다. ^^

    

제가 [Who Was]시리즈를 일찌감치

구입한 이유 중 하나가

영어 원서 중 챕터북으로 넘어가면

대부분 갱지 느낌의 책들이 많은 편이죠.

저희 아이가 워낙 이 느낌을 싫어하는 터라

언제든 [Who Was]는 꼭 읽게 될 것 같았답니다.

갱지 느낌이 아닌 책을 구하기가 어려우니까요. ;;

그나마 [Who Was]시리즈의 종이 재질은

대충 a4용지 느낌이 나거든요. ^^

 

그런데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매끄러운 코팅 종이 느낌이니,

촉감에 민감한 저희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닌데요.

Alexander Hamilton 책을 예로 살펴보면 첫째,

첫 페이지에서부터 한 번에 눈에 들어오듯

풀 컬러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눈높이를 충족시켜 줍다.

일러스트로 끝이 아니죠.

논픽션 분야의 대가 DK답게

책 내용과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그림 등이

곳곳에 배치돼 있기도 합니다.

사진 아래쪽의 흑백 일러스트로만 꾸며진

[Who Was] 시리즈와 비교해 보면

아이들이 어떤 걸 더 선호할지 한 눈에 알 수 있겠죠? ^^

또 저희 아이는 Helen Keller를 예로 들며 스토리 면에 있어서도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시리즈가

[Who Was]시리즈보다 전반적으로 훨씬 더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게다가 본문이 끝나고 나면

주인공의 가계도, 인생 타임라인은 물론

책 내용을 온전히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퀴즈 등등

다양한 부록들이 포진해 있기도 한데요.

이 역시도 주인공의 인생 타임라인 정도만 실려 있는

[Who Was]시리즈와 비교되는 장점입니다. ^^

 

전체 분량 면에 있어서는 [Who Was]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큰 차이가 없는데요.

둘 다 약 100쪽 내외로 얼리 챕터북을 지나

챕터북 초기 책들을 읽어내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저희 아이처럼 아직 두툼한 책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 보기 좋은 정도죠.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AR 지수는

검색을 해봐도 잘 나오질 않았는데요.

두 시리즈를 모두 읽은

저희 아이의 주관적인 평에 따르면

(당연히 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Who Was]시리즈는 AR지수 5점대가 많은 편인데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그보다는 쉽게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AR 3점 후반에서 4점 대 책을 읽는

아이들이라면 도전해볼 만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SR 3점 후반 대가 나오고 있는 막내에게

한 번 읽어보라고 권해줘 봤는데요.

몇 페이지 읽더니 막내는 포기를 하더라고요. ;;

결론은 SR 4점대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적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저희 집 막내는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한글로도 위인전을 많이 접해본 적이 없는 아이라

좀 더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어서,

한글책 읽기 실력이 영어책보다 더 많이 뛰어나다면

SR 지수가 좀 더 낮게 나온 친구들도

도전해 봐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배경지식을 쌓고, 어휘를 확장하는데

논픽션 책은 워낙 도움이 되니까요. ^^

 

이 서평을 쓰면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사실,

지금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를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공구가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

해당 공구가 언제까지 유지되는지는 잘 모르겠고요. ;;

 

 

저희 아이도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를

접하고 나더니 왜 이 시리즈는 [Who Was] 시리즈처럼

많은 책이 나오지 않느냐며,

더 구할 수 있으면 최대한 구입해 달라고 요청을 했는데요.

공구 형태가 아닌 낱권으로 구매를 하려니

10권 세트 외의 인물에 대한 책은 잘 발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렇게 살펴본 대로 아이에게

[Who Was]시리즈를 만나기 전

영어 원서로 위인전을 접해주고 싶은 분이 있다면

[DK Life Stories Inspirational People] 시리즈,

그야말로 강추!, 또 강추! 합니다. ^^

-본 포스팅은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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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모양일까? 2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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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크크]

왜 이런 모양일까? 2

원리가! 이유가! 재미가! 모두 모양에 담겨 있다!

올드스테어즈 출판

 

올봄에 올드스테어즈의 <왜 이런 모양일까?>

만나본 적이 있습니다.

큰아이가 과학책에 큰 흥미를 보이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읽고 나서 아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런 책 더 없냐고 저를 엄청 졸랐는데요.

 

그런데 그런 아이의 바람을 전해 듣기라도 한 듯

<왜 이런 모양일까?>의 두 번째 이야기가 출판됐더라고요. ^^

그러니 이런 건 안 만나볼 수가 없겠죠?

아이도 책을 보자마자

어 이 책 나한테 있는 건데? 아니네, 2탄이네!”

라며 어찌나 좋아하던지요. ^^

<왜 이런 모양일까? 2>는 총 57가지에 이르는

모양들이 그런 모양을 갖추게 된

이유와 원리를 알려줍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바로

맨홀 뚜껑에 대한 호기심 해결인데요.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에 대해서는

아이도 이전에 과학 관련 유튜브 영상

등을 본 적이 있다며

책에서 본 내용과 영상에서 본 내용을

신나게 설명해주더라고요. ^^

하지만 당연히 이렇게 좀 알려진 정보들 외에도

친근한 모양이지만 미처 자세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소재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

가령 콘센트는 왜 이런 모양일까?’에선

220볼트에만 익숙한 요즘 세대들은

직접 본 적이 없을 110볼트 등 다양한

콘센트 모양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저만 해도 어린 시절엔 110볼트가 대중적이었는데

110볼트를 책에서나 봐야 하다니 ㅋㅋ

우리나라의 변화 속도를 새삼 느끼게 되기도 했답니다. ^^

 

뿐만 아니라 콘센트 모양에서 시작해서,

플러그가 자 모양인 이유,

콘센트 구멍이 45도로 기울어진 이유 등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해 관련한 질문들로 계속

호기심을 확장해나가는 방식이

저는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정보 홍수의 시대에선

더 이상 누가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듣게 되는데요.

호기심에 대한 답은 휴대폰에서

손가락 몇 번만 까딱해도 금방 찾을 수 있으니

경쟁력이 될 수가 없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를 아는 것!

그게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학습 역량인 거죠.

 

이 책, <왜 이런 모양일까?> 시리즈는

단순히 과학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있는 사물들을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계속 질문과 궁금증을 만들어나가는

근본적인 학습의 자세를 시나브로

익히도록 해주고 있는 거죠.

그것도 심지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ㅋㅋ

 

그런 점에서 <왜 이런 모양일까> 시리즈는

과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과학적 관점에서 세상을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정말 좋은 과학학습 만화입니다.

앞으로도 시리즈가 계속 나와주면 좋겠어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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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관점 3 : 실험하기 - 분석적 사고력·창의력·논리력을 개발하는 과학 영재 프로젝트 과학의 관점 3
NHK 과학의 관점 제작진 지음,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권효정 옮김 / 유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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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적 사고력·창의력·논리력을 개발하는 과학 영재 프로젝트

NHK × 요시타케 신스케

과학의 관점 3. 실험하기

NHK 과학의 관점제작진 편집

/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

/ 권효정 옮김 / 도서출판 유나

 

아이들도 저도 요시타케 신스케 작품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요시타케 신스케가 참여한 과학책이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던 [과학의 관점]!

그 중에서 제가 만나본 건

<과학의 관점 3. 실험하기>인데요.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시리즈의 제목처럼

과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본격적인 과학책을 읽기 전에

과학적 접근방법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그래서 저희 집 미취학 아동 꼬맹이도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유아용 과학 입문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더구나 평소 아이가 좋아하던 요시타케 신스케의 그림이

곳곳에 삽입돼 있다 보니

저희 아이들처럼 과학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친숙한 그림에 이끌려 책을 펼쳐보게 해주더라고요. ^^

 

책을 읽고 나니 여러 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을 배우기 전에

바로 이런 접근부터 시작했어야 하는구나!

무릎을 치게 되더라고요. ^^

이 책은 하나의 주제에 대해

3단계로 생각을 해보게 구성돼 있습니다.

가령 ‘1. 세어보기를 예로 살펴보면

먼저 아마도 NHK에서 만든 [과학의 관점]이란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의 과제를 제시하는데요.

동명의 프로그램에선

가시복의 가시 수를 세어본 모양입니다.

방송을 기반으로 한 책이라서

방송에서 나간 영상이 사진으로 등장하더라고요.

 

그리고 이어서 실험1과 실험2가 소개되는데요.

실험1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가시복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생물이니,

책에선 아이들과 집에서 쉽게 직접 해볼 수 있도록

흔히 구할 수 잇는 옥수수를

직접 세어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질문들을 던지는데요.

그리고 뒷장에서 실제 옥수수를 세어본 결과 사진들이 소개되고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여러 질문들을 내놓습니다.

그러고 나면 실험2에서

해당 질문들에 직접 실험을 바탕으로

앞선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구성이 되는 거죠.

그리고 책에서 답을 제시하진 않지만

더 생각해볼 질문거리를 제시함으로써

아이들이 직접 고민해보거나 자료를 찾아보며

의문에 의문을 이어가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1.세어보기, 2.비교해보기, 3.만져보기

세 과정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후에는

더 알아보기가 등장하는데요.

해당 주제에 대해

더 다양한 대상들로 확장해서 접근해볼 수 있는

여러 생각해볼 거리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4.분류하기, 5.분해하기, 6.소리내보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내용 전개가 되는데요.

저희 아이는 이 중에서도 5. 분해하기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

TV 같은 게 아니라 공병이나 종이컵 정도라면

얼마든지 분해해보기를 통해

해당 대상이 각각의 모양으로

만들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아이들과 진지하게 관찰하고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렇게 굉장히 기초적인 것 같으면서도

과학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의문을 품고 해결해가는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게 바로

[과학의 관점] 시리즈의 특징인 것 같은데요.

[과학의 관점]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도

얼른 만나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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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초등 철학 토론왕 4
신선웅.조남철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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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철학토론왕] 04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신선웅, 조남철 글 / 김석 그림 / 뭉치출판

 

뭉치출판사의 초등왕 시리즈가 여럿 있지요.

초등 수학왕, 초등 사회과학토론왕 등등

올초부터는 또 하나의 새로운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요.

바로 제가 가장 애정하는 [초등철학토론왕] 시리즈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만난 [초등철학토론왕] 시리즈의 첫 번째 책,

#모두가존중받는차별없는세상 편이

아주 쏙 맘에 들었던 터라

그 이후 신간이 나올 때마다 냉큼냉큼 만나보고 있답니다. ^^

 

그러니 이번에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출판이 되자마자 냉큼 만나보지 않을 수 없었죠. ^^

초등토론왕 시리즈는 모두

한 장 정도의 만화에서 시작을 하는데요.

이게 별 게 아닌 것 같아도

책을 읽는 아이들 입장에서는,

특히 저희 아이처럼 책을 아주 즐겨 읽지는 않는

보통의 아이들이라면 워밍업의 역할을 해줘서

책을 펼쳐보게끔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

펼치자마자 아 만화네!”하며

즐겁게 읽어나가기 시작하게 해주는 거죠. ^^

(물론 이후엔 거의 등장하지 않지만 ;;)

 

초등 토론왕 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아이들이 생각해볼 문제들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는 점인데요.

이번에 만나본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도 역시

같은 형식으로 시작이 됩니다.

만화에서 언급이 됐듯이

새 학년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이름, 나이, 사는 곳을 빼고

자기소개서를 써보라는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의 주인공 김온은 요즘 아이들다운

참신한 방법을 생각해냅니다.

바로 SNS나에 대한 고민을 말해요라는 제목으로

오픈 채팅방을 개설한 거죠.

그야말로 익명성에 힘입어 다양한 연령대의

다양한 고민들을 접하다 보면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겠다는

제법 멋진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오픈 채팅방이 개설되자마자 들어온 참여자들,

그 중 처음 제시된 고민은 쌍꺼풀 수술을 계기로 한

외모에 대한 고민이었는데요.

초등학생들에겐 크게 와 닿지 않는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쌍수에서 시작해서

자아관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는 걸 읽다보면

아이들도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될 만한 내용들이

잘 정리가 돼 있어서

처음 으잉?’했던 편견이 곧 사라지더라고요. ^^

그렇게 다양한 연령, 다양한 인물들의

자신에 대한 고민들을 들여다보면서

온이도 저희 아이도 많은 것들을

처음, 혹은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된 후 중간 중간에

#해시테그로_물어봐 라는 정보 페이지가 등장하기도 하고요.

초등 토론왕 시리즈의 핵심 구성요소대로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본문 내용과 관련한 추가 정보와 토론거리, 퀴즈도 등장해서

읽은 내용들을 토대로 한 번 더

생각해볼 시간을 갖도록 만들어 줘서 더욱 좋더라고요.

또 책 말미에는 책에 등장했던 어려운 용어풀이부터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논술 문제 같은 것들도 제시돼 있어서

잘 활용한다면 가정에서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논술토론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 같죠? ^^

 

[초등철학토론왕] 네 번째 이야기,

<세상에 하나 뿐인 특별한 나>!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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