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가 막힐 때마다 독해 문제만 먼저 풀어놨던 모양인데요.
그래서 독해 퀴즈는 4유닛 중반까지 풀어놨는데,
직독직해까지 제대로 마무리한 건 2유닛까지더라고요. ;;
아이가 처음 접해보는 한국식 문제집이고,
직독직해도 처음 해보는 지라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이 꽤 컸을 거란 걸 알기에
속도보다는 정확성에 주력하며
꾸준히 학습을 진행시켜날 생각인데요.
<수작>은
영어를 꼼꼼히 씹어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막내에게
좋은 훈련이 돼 줄
비문학 영어 독해 문제집으로
안성맞춤인 것 같거든요!
요즘은 워낙 일찍부터 영어를 접하는 친구들이 많다 보니
아이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 높은데,
엄마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을 텐데요.
이처럼 저와 비슷한 여건이라
아이 영어 공부 방법을 고민 중인 부모님이 계시다면
<수작>을 추천드립니다!
또, 어차피 수능 영어에선 70% 정도가
비문학 장르 위주의 지문이라는데요.
제가 아이들 영어 학습에서
가장 우선시 뒀던 게 독서라
집에도 영어 원서들이 꽤 많은 편인데요.
하지만 저희 집에도 비문학 장르 영어 원서 비중이
문학 분야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더라고요.
비문학 장르 원서는 문학 장르 원서에 비해
널리 알려지고 대중적인 원서를
찾아내는 것조차 쉽지 않았거든요.
두 아이 다 초등 저학년 때까지
SR 5~6점대까지의 비문학 장르 유명 영어 원서들은
꽤 많이 접하긴 했는데,
그 이상 난이도의 비문학 도서는
영알못 엄마가 찾아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늘 고민만 하게 되더라고요. ㅜㅜ
이런 고민도 <수작>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가 돼 정말 좋은데요.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도 결국 언어이기 때문에
우린라 보카 교재 형식으로
단어만 일방적으로 외우는 게
해당 언어의 어휘력을 향상시키는 데에
큰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어휘는 문장 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야 비로소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독해 교재 형식이 아니라면
교재 지문을 통해 만나는
수많은 비문학 용어들을 아이가 접하려면
제가 얼마나 많은 시도를 하고,
언어의 장벽이 높은 여건 속에서
수많은 책에서 옥석을 가려내느라
얼마나 많이 시간을 할애해야 했을지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이에요. ㅋㅋ
그래서 독해 지문을 통해 어휘와 구문을 익히고
직독직해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우리말로도
어휘와 문장의 뜻을 정리해볼 수 있는 수작은
아이 영어 실력에 따라
초등 고학년 정도의 친구들도
충분히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수작>은 기본, 실력, 완성 편의
3권을 구성돼 있어,
초등 고학년 친구들부터 중등 친구들까지~
각자의 영어 수준에 맞게 잘 골라서
꾸준히 학습해볼 수 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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