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유찬이는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함께 축구했던 친구들 탓으로 돌리느라 바빴는데요.
하지만 그렇게 이 친구, 저 친구 탓을 하던 유찬이는
너무 경황이 없어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 하나 둘 떠오르면서
자신이 계속 억지로
'남탓'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막내가 여기까지 읽고는
흘깃 저를 보더니 하는 말이
"알아, 남탓은 나빠,
나도 앞으론 '언니 때문!', '엄마 때문!'이란 말 안 할게"라고
먼저 선수를 치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ㅎ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말!
이럴 때 하라고 있는 말인 거죠?
ㅋㅋㅋㅋㅋㅋ

유찬이도 저희 막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