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작 초등 국어 비문학 독해 4단계 (3,4학년) - 바른 독해법으로 훈련하는 초등 비문학 독해 기본서 초등 빠작 국어
구주영 외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바른 독해의

른 

초등 국어 비문학 독해 4단계

동아 출판

독해 문제집의 대명사처럼 자리 잡은 <빠작>!

저 역시도 진작부터 

시리즈 거의 전부를 왕창 구매해두고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다가

겨울방학을 맞고 말았는데요.

천만다행히 올 겨울방학 때

네이버 동아맘 카페에서 모집하는

빠작 학습단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동생에게 물려주지 않고,

복습으로나마 학습을 진행할 수 있었는데요.

빠작 비문학 독해는

역사, 경제, 과학, 예술 등등

정말 다양한 장르의 비문학 지문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더구나 각 장르별로 보통 3~5개의

지문이 소개되고 있어

저희 아이처럼 시사 상식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배경지식을 얻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저희 아이는 다른 학습도 진행하고 있어서

주3회 정도 빠작 학습을 진행했지만

매일 하나의 지문을 푼다면

총 40일이 소요되는 만큼

겨울방학 동안 꾸준히 학습하기 좋은 분량이더라고요. ^^

<빠작 비문학 독해>는 하루에 4페이지를 학습하면 되는데요.

먼저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지문을 읽고

2페이지에선 객관식 문제 풀이를,

3페이지에선 글의 주제어와

구성을 파악해보면서 단답형 주관식

문제를 제공하고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배경지식 정보도 제공해준답니다.


끝으로 4페이지에선 지문에 등장했던

어휘를 중심으로

어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단답형 주관식 문제가 출제되는데요.

저희 아이가 학습하는 과정을 살펴보니

만만하게 보고 실수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확실히 기존 배경지식이 있는 분야는

수월하게 풀고,

그렇지 않은 경우엔 오답이 많이 나왔는데요.


뉴스나 시사 잡지 등을 꾸준히 본다면

비문학 분야 배경지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겠지만

그런 것들을 좀처럼 챙겨보지 않는 아이인지라

이렇게 독해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배경지식을 쌓게 되더라고요.

특히,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본 경우

아이가 얼마나 꼼꼼히 읽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파악하려면

품이 들기 마련인데,

아무래도 독해 문제집은

지문을 꼼꼼히 읽어야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지문의 분량은 짧아도

정독을 할 수밖에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아이가 공부할 때 항상 옆에 있지 못하는

저 같은 워킹맘에게는

독해문제집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는 것도

차선책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많은 아이들이 영어 독해 문제집을 풀면서

영어 어휘와 독해력을 향상시키듯이 말이죠. ;;

특히 사회나 문화 파트의 경우

신문이나 뉴스를 꾸준히 보지 않는다면

접하기 쉽지 않은 주제나 어휘도 꽤 많았는데요.


이런 것들은 채점을 하는 과정에서

부모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돼서

추가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알려줄 수도 있고,

아이 스스로도 궁금한 것들을

추후 영상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 주기도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초등 3학년 경부터

주로 방학을 전후로

독해 문제집을 풀어보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주어진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엄청 어려워하더니

확실히 꾸준히 진행을 하다 보니

크게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독해 실력이 나아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덕분에 뭐든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


또 <빠작> 시리즈는

지나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쉽지 않고

딱 제 학년에 적절한 수준인 데다

독해와 어휘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어서

독해 문제집을 처음 푸는 친구들도

큰 부담없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겨울방학에 빠작을 진행하지 못했다면

저희처럼 주3회만 학습을 하면

학기 중에 진행을 해도 큰 무리가 없는 만큼

약 3개월 동안 빠작 비문학을,

나머지 3개월은 빠작 문학을 푸는 식으로

한 학기 학습 목표를 잡고 진행하면 되더라고요.


그래서~!

초등학생 독해 문제집을

아직 풀려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빠작으로 시작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본 포스팅은 교재를 직접 구입해

체험한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3단계 A (3,4학년) - 초등 최초! 주제 연결 독해법을 도입한 문해력 학습서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NE능률 문해력연구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곰한 문해력

초등 독해 3단계 A

NE능률 출판

<달곰한 문해력 초등독해>는 운 좋게

기획 단계일 때부터 미리 만나봤던 문제집으로

시중에 나오기만을 학수고대했던 문제집인데요!

일단 하나의 주제 아래

문학 장르 지문과 비문학 장르 지문을

동시에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해당 주제와 관련한 문학, 비문학 영역

어휘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같은 주제를 문학과 비문학에서

어떻게 다루는지도 비교해보며

학습해볼 수도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데요.


문학 따로, 비문학 따로

혹은 사회 분야 따로 과학 분야 따로

이런 식으로 여러 권으로 구성된

독해 문제집들은 시중에 많죠.

하지만 요즘 아이들이 어디 시간이 그리 많은가요!


더구나 저희 아이들처럼 

문제집 한 권 풀리는 것도

여간 쉽지 않은 아이들이라면

이것저것 풀리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요.


이런 아이들도 문제집 한 권으로

문학, 비문학 지문은 물론

다양한 분야 지문을

고르게 만나볼 수 있으니

너무 좋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서술형 쓰기 연습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문학, 비문학 지문 독해가 끝나고 나면

해당 주제와 관련된

서술형 쓰기 연습과

어휘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자란다 문해력' 코너가 등장하는데요.


아이는 물론 하기 싫다고 징징대긴 하지만

서술형 쓰기는 결코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란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저는 이 부분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답니다! ^^

아이가 처음에는 정말 많이 헤매고 어려워하긴 했는데

하지만 이것도 꾸준히 연습하다 보면

서술형 답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문제를 어떻게 읽고

문제가 원하는 답을 찾아야 하는지 등이

연습되기 마련이라

꾸준히 해낼 수 있기만 하면

점점 실력이 좋아질 수밖에 없죠! ^^

저희 막내가 말하길

수학 심화 문제집보다

<달곰한 문해력>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고 하긴 했는데요.


제 귀에는 그 말이

그만큼 저희 아이에겐

서술형 답안 작성 연습이

반드시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로 들리더라고요. ^^


어차피 교육과정은 서술형 쓰기가

강화되는 형태로 변화해가고 있는 만큼

일찍부터 차근차근 연습할 수밖에 없죠.


국어는, 특히나 글쓰기는

벼락치기로 좋아질 수 없는 영역이니까요!


그래서 저희 집은 작은아이는 물론

큰아이도 함께 <달곰한 문해력>을 진행하고 있고요.


앞으로도 <달곰한 문해력>은 시리즈 전체를

모두 완주할 때까지 꾸준히

학습하도록 할 계획이랍니다!


새 학년 시작을 앞둔 이 시기,

초등 독해 문제집을 고민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달곰한 문해력> 정말 강추, 또 강추합니다!


아이가 독해 문제집을 어느 정도 풀어본 경우라면,

또 주관식, 서술형 답안 작성 훈련을 시키고 싶다면,

혹은 아이에게 이것저것 여러 문제집을 시키기 어렵다면

이 모든 경우에 <달곰한 문해력>이

좋은 해결책이 돼 줄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곰한 계산력 초등 5-1 달곰한 계산력
NE능률 수학교육연구소 외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달달 풀고 곰곰 생각하는

달곰한 계산력 초등 5-1

NE능률 출판

아이가 교과 진도보다

연산진도가 좀 빠른 편인데요.


어느 시점부턴가 연산 문제집을

펼쳐놓고 있기만 하고 풀지를 않아

이럴 바에는 차라리 좀 쉬자 싶어서

한 학기 가량 연산 문제집을 풀지 않더라고요.ㅜ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다시 연산 문제집을 풀리려고 하니

아이가 너무 싫어해서

좀처럼 다시 시작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에 한 줄기 빛처럼 만나게 된 게

바로 <달곰한 계산력>이었답니다!


샘플북으로 처음 만난 후,

아이가 이렇게 예쁜 문제집은 처음 본다며

이 문제집이면 연산문제집을

다시 풀기 시작하겠다는 거죠! ^^


이럴 때 필요한 건 무엇? ^^

스피~~드~~~~!


마침 타이밍도 너무 좋게

방학도 시작했겠다~!

망설일 이유가 없이

바로 달곰한 계산력으로

미루고 미뤘던 연산 진도를 다시 나가게 됐는데요. 

<달곰한 계산력>은

하루 2쪽씩 풀면 48일 안에

마무리가 되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아직 앞선 과정을 다 마무리하진 못했지만

바로 이어서 진행하려고

다음 단계도 미리 만나봤답니다. ^^

아이가 5학년 과정은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보라색이라며

더 눈빛이 반짝반짝 빛나더라고요. ^^

이렇게 심플한 듯 하면서도

알록달록한 기본 디자인 뿐만 아니라

각 단원이 시작되기 전

학교 선생님이 학교 수업을 할 때

칠판에 적어 설명해주는 방식 그대로

기본 개념을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칠판'이라는 설명란이

아주 큼지막하니~ 보기 좋게 자리 하고 있는데요.

5학년1학기 1단원의 시작은

덧셈, 뺄셈 혼합 계산에 관한 건데

첫 페이지는 아예 계산도 시키지 않고,

어떤 순서로 계산을 해야 하는지

계산 순서만 표시하도록 해놨더라고요.


사실 저는 처음에 얼핏 보고는

이왕 순서를 쓰게 할 거면

순서 표시를 하고,

계산도 하게 해도 될 것 같단 생각을 했지만

딱히 언급은 하지 않고

아이에게 문제집을 그냥 내밀었는데요.


아이가 문제를 풀어본 후에

제게 다가와서

계산을 하게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순서만 표시하라고 하니

뭔가 어색하고 신경이 쓰여서

계산 순서에 더 집중을 하게 됐다더라고요!


아~! 이게 선생님의 노하우이구나!

무릎을 치며 깨닫게 됐답니다. ^^


물론 채점을 해보니 오답이 나오긴 했지만

그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

암산을 또 하다가 빼기를 잘못해서 오답이 나온 거지

계산 순서를 틀린 건 아니라서

혼합 계산에 대해서는

바르게 이해를 했구나 싶어 충분히 만족했답니다. ^^

첫 장에서 계산 실수로 오답이 속출해서

좀 긴장을 해서인지

이후 과정에선 거의 오답 없이 잘 풀어 주었는데요.

한 단원이 끝나고 나면

이렇게 연산 놀이터라는 코너가 등장해서

한 템포 쉬어가게 해주는데요.


엄마 눈엔 이런 걸 굳이? 라는 생각이 들어

이 페이지는 안 해도 된다니

아이가 펄쩍~ 뛰며

이게 젤 재미있다나요 ㅋㅋㅋ

아이들은 또 이런 거에

흥미가 올라가나 보더라고요. ^^


<달곰한 계산력>이

엄마보다 더 내 아이를

잘 알아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

2단원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이

모두 등장하는 혼합 계산식을 풀어보는 건데요.


역시 첫 페이지에서

푸는 순서만 표시하도록 하니

오히려 아이가 계산 순서에 집중을 해서

이후 직접 답을 내는 과정에서도

오답 없이 잘 마무리를 해주었더라고요. ^^

교재 맨 뒤쪽에 정답지와 함께

'네모네모 로직'이란 페이지가 있는데요.


학습한 페이지 오른쪽 하단에 적힌 숫자를 보고

이 페이지에 표시를 하면 나중에 뭔가

그림이 완성되는 구조인가 보더라고요.


듬성듬성 표시가 되니

아이가 완성되면 어떤 그림일지

너무 궁금해 했는데요.

이렇게 궁금증을 유발해서

아이가 완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런 장치를 마련해 둔 거겠죠?


저희 아이들은 그냥 도장 찍기나

색칠하기 같은 건 정말이지

슬쩍 한 번 쳐다보지도 않는 스타일인데

와우~! 이건 바로 먹혀 들더라고요!


진짜 작은 디테일까지도 얼마나 많은 고심을 해서

만든 문제집인지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


그래서 저희 막내는 앞으로

<달곰한 계산력>으로 쭈욱~~

학습 이어 나가기로

다시 한 번 확정! 또 확정!


가로 판형 디자인에서부터

산뜻하면서도 알록달록한 색감,

학교 선생님이 설명해주던 방식 그대로

한 눈에 들어오는 설명 페이지,

그리고 곳곳에 숨은

아이들 마음을 사로 잡는

놀이 디테일까지!


일일이 나열하기도 숨이 차는

<달곰한 계산력>의 매력!

여러분도 느껴지시죠? ^^


저희 아이처럼 연산문제집 싫어하고

정체기를 맞은 자녀를 두신 가정이라면

이 <달곰한 계산력>으로

한 번 분위기 전환 해보시길

정말 강추 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교재만을 제공받아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작 중학 비문학 영어 독해 완성 - 중학생을 위한 수능 영어의 시작 수작 중학 비문학 영어 독해
동아출판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중학생을 위한 수능 영어의 시작

능 시

완성 편

중학 비문학 영어 독해

동아출판


고백하자면 저는

수능 영어를 못 보진 않았지만

영어는 못하는

기이한 영알못 엄마입니다. ;;


영어를 국어 실력으로 커버해

수능 영어에만 특화해 성적이 잘 나왔고,

대학 진학 이후로는 더구나

학과 특성상, 동아리 특성상, 직업 특성상

영어를 접할 일이 아예~ 없었던 터라

지금 저의 영어 실력은

저희 집에서 최하위 수준인데요.


그래서 아이들의 영어 공부는

집에서 봐주지 못하고 있었답니다. ;;


사실은 아이들이

딱히 영어 공부를 하는 게 없기도 했고요.


아이들이 영어 유치원 출신인 터라

제가 해준 건 SR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각종 후기들을 섭렵해

읽어볼만한 영어 원서를

시기마다 공수해주기만 했는데요.


어쩌면 이런 엄마의 무식함에 기인한 무간섭이

아이들의 영어 공부에 날개를 달아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종종 해보곤 한답니다.

ㅋㅋㅋㅋㅋ ;;


하지만 그렇게 원서 읽기와

어학원에서의 수업만으로는

한계에 이르렀구나 하는 걸

영알못 엄마도 어느 순간 깨닫게 됐는데요.


일단 무엇보다 아이가 예전처럼

영어 원서를 즐겁게 읽지 않더라고요.


아이의 정서발달과 영어 원서 간의 갭이

벌어지기 시작하니,

아이가 영어 원서 읽기에

한계를 느끼더라고요. ;;


저는 책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어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어 학습의 방법을 바꾸기로 결심했는데요.


지금까지 한 번도 영어학습을

한국식으로 한 적이 없는 아이지만

이제는 책으로 어휘를 습득할 수 없다면

학습으로 습득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난해 가을

이른바 한국식 영어 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본 적이 있는데요.


6개월 이상

영어 학습을 진행하지 않다가

본 레벨테스트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나쁘진 않았는데요.


당시, 아이의 영어 실력이

중3~고1 수준은 되는 것 같다고

평가를 해주시더라고요.


이런저런 점을 고려해서

레벨 테스트를 본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지

4~5개월이 흘렀는데요.


사실 엄마가 영알못이다 보니

학원 레벨 테스트 결과가 그렇다고 할 뿐

아이의 영어 실력을

직접 가늠해보기가 어려워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

짐작이 잘 안 되더라고요. ;;


그러던 차에

동아출판에서 나온

<수작>이라는 교재를 만나보게 됐는데요.


아이가 한국식으로 문법 공부를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아직은 중등 실력으론 부족할 것 같고

비문학 독해 문제집을 중등 상위권

수준으로 풀어내는지를 보면

학원의 레벨 테스트가 어느 정도

맞는지 가늠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렇다고 아무 문제집이나

덥석 풀릴 수는 없는 노릇!


이왕 문제집을 푸는 거면

그 동안에라도 공부도 되는

유익한 지문이 제공되는

문제집을 풀려보고 싶었는데요.


동아출판사라면

아이들이 국어 독해 교재로

오래 만나온 출판사이기에

영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퀄리티가

보장될 거라는 생각에

동아출판사의 중등

비문학 독해 교재인

수작 완성편을 만나보게 된 거랍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좀 일찍

국어 독해 교재를 풀게 하는 이유도

아이들이 충분하게 한글책을 읽거나

시사 잡지 등을 보려 하지 않기에

그 대안으로 배경지식 확장과

어휘력 확보 차원에서라도

국어독해 교재를 꾸준히 풀리는 건데요.


큰아이가 이제 영어 원서도 

잘 읽지 않는 시기이니 만큼

같은 맥락으로 충분한 양질의 지문이

다양한 영역에서 제공되는 독해 교재라는 점에서도

<수작> 교재가 무척 맘에 들더라고요. ^^

사람들이 종종 수능에서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어서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 수능 영어 문제를 보면

한글 해석본으로 읽더라도

지문 내용이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더라고요!


국어와 마찬가지로 영어에서도

경제와 법률, 과학 파트 지문의

난이도는 종종 대중에게

욕을 먹을 정도이기도 하죠. ;;


저희 아이도 과학 분야는

취미생활로라도 꾸준히 

영어 원서나 뉴스, 유튜브 등을

통해 어휘나 배경지식을 습득하는 반면

경제 분야는 도무지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아이들이 싫어할 법한

다양한 영역에서 양질의

비문학 지문을 제공해주는지가

제게는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었답니다. ^^

문제집의 구성은 지문을 보기 전에

지문에 등장하는 주요 어휘들을 

미리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페이지가 등장하는데요.


이 페이지와 지문만 따로 잘 모아

하나의 잡지처럼 만들어

두고두고 보게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그리고 voca 뒷면에 지문이 등장하고요.


이어서 3페이지엔 해당 지문에 대한 

독해 문제가 한 페이지 등장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4페이지에서는

지문의 중요 문장을 

직독직해 해보게 하는 식으로

하루 학습 분량이 제시돼 있답니다.


처음 문제집을 받자마자

영어에 일가견이 있는

아이들 아빠에게 교재를 보여줬는데요.


일단 제시돼 있는 지문의 내용을 보더니

이 문제집은 꼭 문제를 풀지 않더라도

지문을 읽어 배경지식과 영단어 학습만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을 교재인 것 같다고

아이에게 엄마 말 잘 듣고

꾸준히 잘 풀어보라고 해주더라고요. ;;


엄마가 처음 내주는 영어 문제집 숙제에

뿔이 나 있던 아이도

아빠까지 지원사격에 나서니

군말 없이 학습을 시작하더라고요. ;;

확실히 경제 파트는 아이가 잘 모르는 분야이고

어휘들도 낯설어 오답이 종종 등장했는데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직독직해에서의 오답은

국어 어휘력의 부족인 경우가 많았고,

수요의 법칙을 설명하라고 했는데

지문에서 제시된 'veblen goods'에 대해

설명을 해놓는 식으로

국어 문제집을 풀 때

나오는 오답 패턴이

여전히 영어에서도 나와

참 일관된 한계구나 하는 걸 느꼈답니다. ;;


그래도 사실 제가 걱정했던 건

직독직해 부분이었는데요.


이 부분에선 생각했던 것보단

결과가 좋아서 꽤 고무적이더라고요.


아이가 한글책이나 영어책을 읽을 때

워낙 대충대충 읽는 습관이 있었던 터라

국어 독해 문제집도

그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

일부러 쉬운 독해 문제집은

잘 안 풀리게 된 것 도 있는데요.


영어에서도 아이가 보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할 뿐

세부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꼼꼼히 읽지 않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이번에 가게 된 영어 학원에서

직독직해를 몇 개월 배웠다더니

허투루 배우진 않은 모양이구나

좀 안심을 하게 되더라고요. ^^

2단원은 과학 분야 지문을 중심으로

학습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아이가 1단원까지는

꽤나 투덜댔으나

본인이 좋아하는 과학,

그 중에서도 우주 분야 지문들이 나오자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며

이 문제집이 재미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꾸준히 풀겠노라고 선언을 하더라고요. ;;


그리고 그렇게 즐거워 한 만큼

문제도 오답 없이 깔끔하게

잘 풀어 주었더라고요. ^^


엄마야 그저 고마울 따름이죠. ~

또 한편으로 수작이 든든했던 건

바로 정답지였는데요. ;;


사실 예전에 한 번

어학원들에서 인기가 많다는

원서 기반 영어 독해 문제집을

사본 적이 있는데요. ;;


엄마가 영어 실력이 받쳐주지 않다 보니

아이가 서술형에는 답을 써도

이걸 맞다고 해야 하는지

틀렸다고 해야 하는지 애매해

채점을 하기가 어려워

두세 장인가 풀리다가

포기를 하고 말았거든요.

수작은 이렇게 친절하게

교재에 제시된 지문에 대해

직독 직해의 방식으로

해석을 친절하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매끄럽게 의역해놓은 해석편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어

엄마가 지문을 이해하고 채점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독해 문제에 대한 해설이나

구문 해설까지 꼼꼼하게 제공하고 있어서

채점을 하면서 엄마도 오랜만에

학창시절 외웠던 구문들이 떠오르는 등

공부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


이렇게 아이의

영어 레벨이 올라갈수록

채점하는 게 버거워

가정학습 진행이 걱정되는

저 같은 부모님들도,

올 겨울방학

중등 영어 비문학 독해 문제집

수작과 함께 한다면

엄마의 채점 부담도 줄여주고,

다양한 영역에 걸쳐

양질의 비문학 지문을 제공하는

수작으로 아이의 영어 실력도 한결

업그레이드시켜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 해결 고양이 탐정 저학년은 책이 좋아 33
정유리 지음,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학년은 책이 좋아] 33.

#용기, #모험심, #이해심

다 해결 고양이 탐정

정유리 글 / 홍그림 그림 / 잇츠북어린이 출판


저희 집은 큰아이 때부터

#잇츠북 출판사의 창작동화

시리즈를 애정해 왔는데요.


큰애는 처음부터 #그래책이야 시리즈로 시작을 했지만

막내는 그 아랫단계인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

그런데 글밥 책으로 넘어가는 게

어려웠던 큰아이와 달리

작은아이는 한글책이나 영어책이나

오히려 그림책을 좀 더 봤으면 하는 타이밍에

글밥책으로 빨리 넘어가길 원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도

얼마 읽지 않더니 바로 언니가 보던

[그래 책이야] 시리즈를 읽고 싶어 해서

상대적으로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구비해놓은 책이 적은 편인데요.

(저희 집은 문제집을 다 풀거나,

엄마와 약속한 미션을 달성하면

보상으로 본인이 원하는 책을 1권씩 사주는데

어느 시점부터 막내는 [그래 책이야] 시리즈

신간을 원했거든요. ;;)


오랜만에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

신간을 접하더니

이 시리즈를 왜 더 사주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반문을 하더라고요. ㅎㅎ

본인이 굳이 [그래 책이야] 시리즈만 읽겠다고

우겼던 건 그새 홀랑 까먹었나 봅니다. ^^;

[저학년은 책이 좋아] 시리즈는 좀 시시하다며

툴툴거리던 막내가 어째서

이런 얘길 하게 된 걸까요? ^^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책들은

대체로 하나의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이미 영어 원서로는

유치부 때부터 챕터북에 입문한 막내 입장에선

이야기가 너무 단편적이게 느껴져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요.


이번 이야기도 하나의 사건을 다루긴 하지만

그게 살짝 탐정물의 형태를 지니고 있어서

아이의 흥미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


이야기의 주인공은 길고양이로 살던

천재 고양이인데요.


어느 날 집사를 구하기로 하고

면밀한 관찰 끝에

탐정이 직업인 봉탐정을

'집사'로 점지합니다. ^^


주인을 집사로 여긴다는

정말 고양이다운 발상이죠. ^^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날이 있다더니,

고르고 고른 집사의 재정 상태가

주인공 고양이의 기대와 달리

그다지 양호해 보이진 않는데요.

그래서 고양이가 집사의 집에 들어온 후

처음 사건을 의뢰하는 순간부터

고양이는 봉 집사를 돕기로 결심을 하게 된답니다.


첫 번째 의뢰인은

빵집을 운영하는 달금이로,

아이디어의 원천인 식빵 모자를 잃어버렸다며

식빵 모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 건데요.


책에 대해 얘기해주던 아이가

"근데 왜 고양이가 주인을 집사라고 불러?"

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고양이의 습성에 대해 한참 설명을 하고,

그런 고양이의 습성을 애정하는 차원에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이

스스로를 집사라고 부른다는 사회적 현상까지를

한참 설명해줘야 했다답니다. ;;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봉 집사와 고양이는 한 팀이 돼서

의뢰인이 요청한 식빵 모자를 찾기 위해

탐문을 시작하는데요.


의뢰인의 빵집에 찾아온 손님들을

하나씩 찾아가 보는 것으로

수사를 진행해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상한 3층집에 찾아가

빵집을 방문한 사람을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집은 접근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헤매는 봉집사를 대신해

고양이 탐정이 발벗고 나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며

집 주인을 방문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미션이

바로 이 비밀번호 찾기였다고 하더라고요. ^^

본인도 고양이탐정처럼 한 번에 찾아냈다며

어찌나 의기양양해 하던지요. ;;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어렵게

수상한 3층집 주인을 만난 보람도 없이

집 주인 미나리양도 범인은 아니었는데요.

하지만 주인공은

자칭 상위 0.00001퍼센트 천재 고양이!


미나리양이 흘린 단서를 토대로

범인의 폭을 좁혀 가고

진득~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

그 해답은 여러분도 <다 해결 고양이 탐정>을 읽고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죠? ^^


아이가 책을 읽고 나더니

이번 이야기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중간, 중간에 퀴즈나 미션이 등장해서

훨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느낌적인 느낌상,

아무래도 <다 해결 고양이 탐정>은

이번 이야기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2,3편도 나오게 되면

꼭 만나봐야겠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한글책에

큰 호응을 보이는 막내의 반응을 보니

큰아이는 탐정물에

도무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작은아이는 아무래도 탐정추리물에

꽤 반응을 해줄 것 같다는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 ^^


비슷한 점이 참~ 없는 저희 집 자매,

책 선호까지도 이렇게나 달라서

책이 줄어들기는커녕

하염없이 늘어나기만 하는데요. ;;


그래도 엄마들이란 원래

아이가 책을 읽고 재미있다고 하면

그보다 세상 반가운 얘긴 없는 법이잖아요? ^^;


요즘 또 자꾸 영어 원서에만 꽂혀서

한글책 읽기에 소원한 막내를 위해

어떤 책을 공수해줘야 할지 힌트를 얻어

무엇보다 행복하답니다. ^^

그리고 잇츠북출판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잇츠북출판사의 신간 소식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등의 정보들이 제공해주는데요.


이번에 신간 출판과 함께

잇츠북 초등 창작 동화 중

고양이가 들어간 책들을 골라

한꺼번에 소개를 했더라고요. ^^


그래서 저도 냉큼 책을 다 읽은 아이에게

이렇게 고양이 이야기들을

읽어보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요. ^^


#고양이를기르는생쥐 편은 이미 읽었던 거고

[그래 책이야] 시리즈의 #고양이3 편은

아직 안 읽어본 거라며

아이가 또 흥미를 보여주더라고요. ^^


이렇게 잇츠북 출판사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고 있어도

아이들에게 다양한 형태로

책을 권해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니

앞으로 최신 소식 더 놓치지 않아야겠다 싶었답니다. ^^


혹시 고양이를 모시는, 혹은 모시고 싶은

(예비)집사 어린이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이렇게 <다 해결 고양이 탐정>과 함께

고양이와 관련한 창작동화를 엮어서

한꺼번에 읽어보게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죠? ^^


-본 포스팅은 도서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