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어깨. 56분 480칼로리

걷기. 1.3마일, 24분 133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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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2.2마일, 39분 219칼로리

5월부터는 월 평균 100마일, 하루 평균 3마일 정도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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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놈들이 미국에 왔단다. x는 1일 1성형을 충실히 실천하는지 얼굴이 또 달라졌고 놈은 역시 알콜성 치매가 맞는 듯한 표정이다. 세상이 혼란스럽기 때문에 이젠 어디에 있어도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냥 세상의 모든 것이 임계점에 다다른 것인냥 결국 언젠가는 큰 전쟁이 올 것만 같다. 아들 부시에서 트럼프까지 미국의 패권은 이미 끝나가고 있다만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새롭게 rising하는 중국과 자리를 지키려는 미국의 대립이 어떤 형태로든 대리전으로 갈 것만 같다. 이 엄중한 시기에 x놈들과 대항하려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remote흑막의 이낙연이는 같잖은 J-1연구원으로 체류하면서 귀중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다는 것이 이곳저곳 한인 모임을 기웃거리면서 줄을 잘 서서 공천이나 받아보려는 미주한인사회 곳곳의 곰팡이들 같은 사람들과 만남을 갖고 차기대권주자놀이를 하고 다니는 것이 근황이다. 


젊은 시절 끊임없이 넓어지던 마음은 간곳이 없고 이제 난 그저 내 주변을 단단히 하는 것이 전부려니 생각하며 지내는 것이 고작이다. 


지난 주말에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푹 쉬어버렸다. 원래 계획했던 4월 중의 업무정상화는 5월로 고스란히 미루게 되었는데 워낙 내가 하는 일이 이런 저런 정부의 정책이나 경향에도 영향을 받고 매년 리셋되는 몇 가지 수치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 오늘까지도 이런 이유로 갑자기 급해진 몇 건의 케이스를 처리하느라 역시 다른 걸 하지 못했다만 자영업자로 살아온 것도 벌써 decade가 넘어간 덕분에 그러려니 하면서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각각의 client에겐 미안하지만 일을 prioritize해야 할 땐 냉정하게 판단해서 밀고 나가지 않으면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 이런 걸 관록이라고 해야 하나?


소개에서도 밝혔듯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들이 생각나게 하는 소설이지만 그 나름대로의 특별함이 있다. 예전에 구한 뒤 책장 한 켠에 꽂아두었던 걸 어제 우연히 펼치게 되었는데 술술 넘어간 덕에 자기 전에 다 읽을 수 있었다. 어느 마을에서 말년을 보내던 주교가 갑자기 암살을 당한 뒤 벌어지는 미스테리를 사건이 일어난 뒤 한참 지난 시점에서의 진상규명을 하면서 서술되는 이야기. 중세판 '트루먼 쇼'에 '장미의 이름'의 모티브가 섞였다고나 할까.


뭔가 이것 저것 뿌린 것들을 제대로 거두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드는 결말이라서 약간 찝찝한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야기는 술술 풀려 잘 읽힌다. 언제나처럼 '왜'가 남지만 꼭 결론이 나오거나 어떤 맺음이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서.  



일본의 고전 추리소설이면서 시대상을 볼 수 있어 약간의 일차사료의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트릭이라고 할 것도 없고 조금 문장이 두서가 없어 골치가 아플 때도 있으나 란포의 팬이라면 이 작가의 소설도 무리가 없겠지 싶다. 












오늘부터는 조금 페이스를 조정해서 너무 지치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 지난 주간까지 한 해를 너무 열심히 달린 탓에 그저 피곤함만 가득했던 금년의 1/3은 잊고 조금 더 정리정돈이 잘 된 남은 한 해를 보내려고 한다. 6월 중으로는 이런 저런 정리와 업그레이드를, 9월 중으로는 몇 가지 내부적인 정리와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니 하나씩 처리해야 한다. 


안 좋은 소식도 좋은 소식도 모두 내가 감당하고 감내해야 하는 것이니 이것도 미루지 말고 하나씩 처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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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번째 마을
로맹 사르두 지음, 이승재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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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신과 망상이 힘을 갖고 빚어낸 기괴한 사건을 복기하는 이야기. not so happy ending 하지만 소설의 즐거움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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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로 사건수첩 1 국내 미출간 소설 19
사카구치 안고 지음, 박현석 옮김 / 현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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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는 즐거움. 가끔씩 묘사되는 시대상을 보는 즐거움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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