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세계의 종교가 크게 그리스도교 (구교/신교/정교회/성공회 등), 이슬람, 불교 정도로 나눠지지만, 고대의 종교는 지역에 따라 민족에 따라, 또 특정 민족의 주요산업 - 농업, 낙농업, 임업, 무역, 전쟁 등 -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었었다.  서구세계가 세계의 주축이 되면서 거의 이들의 문화를 trace하여 그리스-로마의 만신전, 게르만 및 북구신화의 만신전은 비교적 보존이 잘 되었고, 이에 관한 연구나 문학활동도 활발한 덕분에 학구적인 궁금을 해소할 좋은 책이 많이 나와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들보다 더 깊이, 더 먼 과거로 가면, 이들의 뿌리가 될 수도 있는 중근동의 신화는 고대 수메르/바빌로니아를 빼면 그리 많은 책이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영어권의 책은 아마존을 뒤지면 좀 나오겠지만, 한국어로 번역된 것은 거의 없다고 본다.  


사실 그리스도교, 정확하게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역사과 평행한 지역의 신화도 굉장히 재미있게 보이는데 말이다.  얼마 전, 이런 흥미가 생겨 이리저리 책을 찾아보고 있다.  성서에서 그 존재가 뚜렷한 다곤, 바알, 아세라 등, 현재 거의 악마수준으로 취급되는 고대 중근동의 신들, 아니 만신전 같은 걸 연구하는 학자들이 없지는 않을텐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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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4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2-27 0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