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박근혜 꺼지라고 시위를 하고, 매일 최순실이니, 차은택이나, 줄줄 뉴스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그 중에 우병우, 김기춘을 비롯해서, 함께 호가호위하던 검찰의 주요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재벌이 문제라고? 롯데를 봐도, 한진을 봐도, CJ를 봐도, 이 나라에서 정치권에서 요구하는 대로 돈을 주지 않고서는 기업을 할 수 없다는 건 다시 한번 증명이 되었다고 본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글로벌 기업이라도 세무조사 한번이면, 검찰조사 한번이면 끝장이 나는 거다. 재벌은 물론 나쁘다. 하지만, 굳이 순서를 잡자면 정치권과 검찰, 그리고 언론이 top 3의 주요표적이 되어야 한다. 재벌은 그 다음이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단두대에 올라 모가지가 날아갈 것들은 이들 셋의 세력이 먼저다. 그간 한국을 쥐락펴락해온 그들 말이다. 아직까지는 검찰의 눈치들을 많이 보고 있지만, 한 발짝 더 나아가야 한다. 기억하자.
함께 매달릴 놈들은 정치권, 검찰, 언론 이렇게 세 부류로 나워진 자들이다.
적은 혼노지에 있다. 남은 건 불을 지르고 쳐들어가는 일 뿐. 이런 생각을 안 할 수 없는 요즘이다.
박근혜 하나 때려잡는다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장담할 수 있다. 이미 헤쳐모여의 정국으로 가려는 물밑의 접촉은 비밀이 아니다. 평생 공작정치를 해온 자들은 새누리당에도, 유사진보세력에도 많이 있다. 똑똑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