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떠오르는 사자성어.  정황상 실질적으로 살해당했다고 보이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이건 타살이지 아무렴.  사람을 죽여 입을 막아버리는 수법은 고전적이지만 매우 효과가 뛰어난 처방이 아닌가.  오늘 뜬 뉴스에 보니 (1) 판독하니 내국인 해킹은 없었고, (2) 모든 것은 죽인 사람의 책임이란다.  해킹 자체가 불법인데, '내국인' 운운하며 물타기 하는 꼬라지도 그렇지만, 만에 하나 추가증거가 나올 경우를 대비한 신의 한수는 '죽은놈'만 탓하는거다.  


뭐 새로운 건 아니고, 유병원때 본 수법을 재탕한 것.  세월호는 아무리봐도 국정원이 유병언의 사업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로 보이는데, 유병언 하나로 끝내버리지 않았나?  부자는 절대로 이런 사건에 자살하지 않는다.  다 빠져나갈 구멍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믿고 만나러 갔다가 죽었고, 보관당하다가 적당한 곳에 버려져 발견(?)된 것이지.


아무튼.  이놈의 살인멸구는 어떻게 된 것이 소설보다 현실에서 더 많이 등장하는 수법이 되어버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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