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덩어리 같은 공안검사와 출세에 눈이 먼 판사들이 법치국가로써의 대한민국을 땅에 묻어버렸다. 내가 이석기 같은 사람이나 소위 말하는 주사파에 대한 애석함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건으로 다시 한번 확인된 대한민국 법치의 현주소 때문에 이러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이슈화하는데, 그리고 헌재에 의한 불법적인 통진당 해산의 근거가 되었던 RO는 결국 실체가 없음으로 결론지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무엇을 어떻게 걸어서든 유죄를 만들어낸 그대들의 노고에 FaQ를 날리는 바이다.
이석기의 행위가 9년 형량의 내란선동죄에 해당한다면, 애시당초 사특한 마음으로 국가전복음모를 꾸미고 이를 실행해 옮기는 과정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개 병사들을 쿠데타 세력으로 만든 그대의 애비는 사형당했어야 마땅한 인물일 것인바, 좋은 세상이 오면 剖棺斬屍하여 그와 같은 무리들에게 경고로 삼고, 묘자리에는 뜸을 떠야할 것이다.
거듭 말하거니와, 이석기나 그의 추종자들이 좇는 노선에는 절대로 동의할 수 없으나, 그들의 못난 발언은 적어도 그대들 친일/독재의 잔당들의 수위높은 반한국적인 발언과 행위와는 비교도 될 수 없음이다.
내 이래서 알던 사람들과 연락을 끊다시피 하고 지내는 것이다.
대한민국이 법치국가가 아닌 박치국가의 길을 달리고 있으니 이국 땅에서 이렇게 떠드는 사람은 남생이마냥 그렇게 지낸다지만, 모국에서 옳은 정신을 갖고 사는 사람들의 고초가 안쓰럽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