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슐러 르귄의 작품들에 비해 매우 action이 강한 작품인데, 이 작품을 읽을때까지 나는 에라곤의 세계관과 장치가 매우 독창적이라고 믿었었다. 그런데 이 소설을 읽고나서 보니 파올리니의 팬픽에 더 가까운 작품이 에라곤 시리즈였던 것 같다. 아쉽게도 품절이지만, 중고시장에 종종 등장하고 있으니까 한국에 있다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잠깐 르귄으로 착각했는데, 저자는 앤 매카프리다. 저자의 싸인본인가 First Edition인가를 한 권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