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포트리스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다빈치 코드가 한창 주가를 올릴 때 댄 브라운의 처녁작이 번역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번역되어 있었는데 다시 찍혀나온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빈치 코드처럼 음모와 신화/전설의 테마가 아니고, 미국의 National Security Agency의 감청과 조작 노력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당시만 해도 흥미를 유발했을 이를 둘러싼 해커, 사기업, NSA의 내부인사들의 스토리가 나름 지금까지도 재미를 준다. 

 

크고 복잡한 추리는 별로 없고, 중반정도면 대략 작가의 twist를 눈치 챌 수도 있다.  한가지 재밌다고 생각한 것은 주인공의 남친인 언어학 교수 캐릭터의 사용인데, 이때부터도 댄 브라운의 '교수'사랑을 볼 수 있구나 싶었다.  마치 인디애나 존스의 주인공처럼, 천사와 악마-다빈치 코드의 주인공도 그러하지 않은가. 

 

적당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 한번정도 읽는 것도 ok.  또한 댄 브라운의 팬이라면 더더욱 구하여 소장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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