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p of Time (Hardcover, 1st)
Palma, Felix J / Atria Books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19세기말 영국.  공상과학 (Science Fiction)이라는 장르가 정확하게 정립되기도 전, 쥘 베른같은 거장의 뒤를 이어 H.G. 웰스라는 걸출한 작가가 Time Machine이라는 책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다.  한편, 시대를 더욱 열광하게 만든 이가 있으니 쥘리암 머레이가 바로 그.  무역과 모험을 통해 부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진 그에 의하면 시간여행을 가능케하는 것은 과학이 아니라 마법이었으니, 원주민 부족에게서 시간의 막을 뚫어놓은 상태를 거대한 상자에 봉인하여 런던으로 가져와 시간여행시대를 연다, 매우 비싼 값으로...  

과학과 기술의 진보에 열광하는 시대.  20세기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것이 가능해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이 '순수의 시대' 뒷편에는 가난한 절대다수가 런던의 배설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었다.  그리고 안개와 이곳을 활보하는 Jack the Ripper에 의해 뒷골목의 창녀들이 하나씩 살해당하고... 

이 책은 모두 세 파트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1) 헤링턴의 과거여행을 통한 애인 구출작전, (2) 미래에서 온 데릭 셰클튼 대장과 19세기 귀족 아가씨의 사랑, 그리고 (2) 미래인의 유명작가 납치살해극이 바로 그들이고, 이들은 또 서로 시간과 공간으로 맺어져 있다.   이런 소설의 특성상 이 이상의 이야기는 하면 안 될 것 같다.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천천히 읽다보니 다 마쳤다.  마지막 몇 페이지는 좀 지겨웠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재미있게 쓴 소설이다.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는 것이 과학일지, 마법일지, 아니면 인간에 내재된 능력일지는 책을 다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용된 영어가 그리 어렵지는 않다.  시간을 두고 조금씩 읽으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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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2-10-26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년 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