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님 서재의 서평과 페이퍼를 읽을 때마다 나도 저런 멋진 글과 구성으로 리뷰를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그런데 마이리뷰에는 본문에 책을 여러 권 포개어 놓을 수 있는 옵션이 없길래, 한참을 고민하고 시험해보고나니 마이페이퍼에 있는 기능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시험삼아 지금까지 두 개의 페이퍼를 만들어 보았는데, 이거 재미있다.  무엇보다 로쟈님이 하시듯이 주제 또는 리뷰대상의 책과 관련이 있거나 참고할 수 있는, 또는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을 함께 소개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옵션같다.  마이리뷰의 내용은 읽은 후 바로 정리되는 일종의 후기정도라고 할 때, 좀더 잘 정리된 내용을 다른 추천도서와 함께 마이페이퍼에 옮겨 쓰는 것도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다만, 서재를 완전히 정리할 때까지는 미루어야 할 것이다.  마이페이퍼에 이런 리뷰가 실리는 날, 읽는 분들은 나의 서재가 완성되었음을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다. 

 

부모님 댁의 내가 쓰던 방은 대략 현재까지는 이런 상태인데, 정확히는 6단짜리 책장 6개와 5단짜리 하나, 그 밖의 책은 모두 바닥에, 그리고 박스에 넣어져 있다.  또 지난번 짐을 정리하면서 올려보낸 약 500여권의 책은 그때 그대로 차고에 쌓여있다.  이들 또한 이번 해가 가기 전에 꺼내서 다시 분류하고 정리하는 것이 일차 목표라고 하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