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내지 않는 연습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양영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현학적인 것도 없기에 처음에는 무척 얕은 독서를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사실 도라는 것이 그렇지 않은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은 사람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고, 보편의 진리란 단순하고 명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깊은, 그리고 매우 느린 사색을 동반한 리딩이 필요하다.   

처음에 읽을 때에는 너무도 보편적인 내용이면서도 그리 와 닿지 않는 부분이 많았는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문득 화를 내는 행동이나 생각이 들때 마음에서 이 책의 내용이 떠오르면서 가라앉아버린다.  신기한 경험인 것 같다. 예전에 유명한 선사들의 말씀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안하게 가라앉는 것을 경험한 적이 몇 번 있는데, 이와 유사한 느낌이었다.   

다시 읽으면서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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