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마음이 떠있는 지금도 독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은 후 느꼈던 독서방향이나 분야에 대한 실천은 계속 미루어지고 있는데, 일부는 게으름 또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막막함 때문이고, 또한 책들을 모두 본가에 보내놓아 '인문고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인데, 두 번째의 경우 '관자'나 다른 서양의 고전을 읽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핑계에 불과하다. 

최근 읽었는데 정리가 되지 않은 책들은 (1) 화내지 않는 연습과 (2)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이렇게 두 권이다.  기회가 되는 대로 차차 정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읽고 있는 책들은 (1) 정의란 무엇인가 (JUSTICE), (2) 책을 읽을 자유, 및 (3) 몰입 그 두번째 이야기가 되겠다.  그 외에도 읽다 말다 하면서 보는 기존의 영문 책들 몇 권이 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있는데, 가장 열심히 읽고 있는 책은 이현우 (필명: 로쟈)의 책을 읽을 자유인데, 내가 모르던 책의 세계로 안내를 받는 재미와 설렘이 쏠쏠하다.  다 읽으면 정리해보아야겠다. 

오늘정도면 일차로 추진된 일에 대한 결과를 알 것 같기도 한데, 답답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기왕 나의 길이라면 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고, 아니면 가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초조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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