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sden Files의 "Changes"를 읽다 만 이후로 (예전에 썼듯이 주인공이 300여 페이지를 통해 죽음으로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없다), 영어책을 거의 읽지 않았다.  독서량은 만족할 만하고, 특히 금년부터 시작한 글쓰기 연습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한 가지 불만스러운 것이 있는데, 영어책 읽기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비율을 5-5는 아니더라도 6-4로 (국문-영문)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원하는 만큼 노력을 하지 않게 되는 부분이다.  

오늘 서점에서 구매한 신간 "Tim Tebow - Through My Eyes"를 열심히 읽고 있는데, 나보다 많이 어리지만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란 생각이 든다.  겨우 한 70여 페이지를 읽었을 뿐이지만, 굳은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기에 매우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리라.  (그는 고등학교 때 All State 선수 2회, Mr. Florida Football, 고등학생 선수로서 total offense yard, touchdown, passing yard, 및 패스 completion에 모두 Florida주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고, 대학 내내 전국 최고 선수들 중 하나였으며, 현재 Denver의 Broncos에서 곧 두 번째 season을 맞이할 예정이다.  태어나지도 못할 뻔했고, 난독증이 있는 사람이기에 더욱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나의 읽기생활에서 영어책 읽기의 비중을 많이 늘려야겠다.  일이 끝나면 아무래도 머리가 복잡하여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간 Dresden Files는 잘 읽은 것으로 보아 노력하면 가능할 듯.  아침에는 자기계발서적이나 공부 위주로 잡고, 저녁에는 pleasure reading으로 잡으면 좋을 것 같다.  뭘 읽던간에 영어책 비중을 늘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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