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처럼
노먼 F. 매클린 지음, 이종인 옮김 / 연암서가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주의 정황이 어떤 징조였다면 이번 주는 엄청난 challenge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더 바쁠 것이고 시간을 쪼개서 많은 것을 하면서도 하루의 책, 운동, 기도를 모두 할 수 있어야 한다. 어제도 오후 여섯 시 무렵부터 밤 열 시까지 꼬박 읽은 것 같다. 


소설보다도 더 유명한 영화가 떠오르는 '흐르는 강물처럼'은 영상에서 담지 못한 깊은 이야기를 음미하고 자신의 상상으로, 혹은 영화에서 유려하게 재현된 옛 몬태나의 모습과 함께 눈에 담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 영화에서 미처 표현되지 못한 많은 이야기와 깊이는 책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골마을의 장로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화자와 동생. 다트머스에서 수학한 화자와 지역대학을 나와 신문기자로 일하는 동생. 그들을 이어주는 건 고향의 정서와 익숙한 문화, 그리고 fly fishing. 꾼답게 살아있는 미끼를 쓰는 걸 지양하고 온전히 낚시대를 휘두르는 솜씨와 만들어진 fly로 최대한 미끼의 움직임을 살려 물고기를 낚는 fly fishing은 그들이 아버지로부터 배워 함께 즐기고 견주는 취미이자 흐르는 강물과 함께 이야기 속에서 흐르는 또 하나의 이야기.


표제작 외에도 화자의 경험이 묻어난 두 개의 작품은 보다 더 단편적인 한 시기의 이야기지만 그 나름대로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이고 비슷한 곳과 시기를 무대로 하여 다른 소설이라기 보다는 같은 한 편의 소설에서의 단락처럼 읽었다. 


이번 한 주에는 많은 것을 이루어 보겠다. 당장 운동부터 더욱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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