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일부터는 다시 각잡힌 업무태세로 들어가야 한다. 12월 한 달은 무척 게으르게 보냈고 정신적으로도 많이 풀어진 상태로 휴식을 추구했다면 이제부터는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되기 때문에 모든 걱정과 요망과 업무와 경영에 대한 것이 그야말로 리셋이다. 이것 또한 신년의 리셋이리니...


열심히 운동을 하고 걷고 다 좋았는데 풋볼을 보면서 맥주를 좀 많이 마셨다. 다섯 캔 정도 먹고 안주빨이 있어서 케세디아도 만들어 먹고 등등. 그리고 게임이 끝난 후 시원하게 낮잠까지 자버렸으니 fat cell을 늘리는 레시피에 아주 충실한 행동이 아니었나 싶다. 


다만 요즘 운동량이 줄어든 걸 벌충하기 위해서 일일일식을 해보고 있기에 그나마 이렇게 먹은 것이 오늘 끼니의 전부라는 것으로 스스로에게 변명을 하는 것으로 뭔가 실패스럽게 느껴지는 맘을 위로하는 것이다. 


새벽이 너무 추워서 지근거리에 있는 gym이지만 가는 것이 쉽지가 않다. 조금 밝은 새벽이라면 (여름처럼) 걸어서 가서 운동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 이상적인데. 일단 새벽에 일어나서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사온 후의 숙제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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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17:1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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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23: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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