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배우 정우씨가 그랬나? 응답하라 1994로 뜬 후, 긴 무명의 시간을 운동으로 버텼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자신의 존재감이 없어지는 것 같을 때 특히 운동을 하면서 견뎌냈다는 말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열심한 단련에는 그런 효과가 있다. 아주 잠시나마 주변과 처한 환경을 잊을 수 있다는 것. 물론 너무 힘든 시기에는 운동을 하러 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지만 일단 gym에 가거나 달리기 위해 길을 나서는 순간 반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신경과 멘탈과 모든 것이 그 좋은 습관에 반응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 예전에 검도를 하던 시절에도 그런 경험을 종종 했었다. 아주 피곤하고 아픈 날도 도장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호구를 갖춰 입는 순간 몸에서 활력이 나는 그런 경험 말이다. 결론은 닥치고 운동이다.


근육: 등/이두. 52분 444칼로리

줄넘기 1000회 19분 351칼로리. 이걸 3000번을 한다면 대략 1시간인데 달리기와 유사한 효과가 나올 것 같다. 좁은 장소에서도 할 수 있는 대단한 전신운동이라고 보는데 복서들이나 무에타이 파이터, MMA선수들이 줄넘기를 많이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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