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려고 사무실에 나왔으나 어인 일인지 왼쪽 무릎의 인대가 조금 늘어난 듯, pain이 있다. 하필이면 하체를 하는 날이라서. 시험삼아 몇 가지 동작을 해봤으나 역시 아프다. 아픈 날은 쉬라는 몸의 신호로 알고 오늘은 조용히 쉬기로 했다. 잠깐 잡무를 처리하고 들어갈 예정.


책을 읽은 감상이나 그 밖에서 일기장처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공간에 가끔씩 똥파리가 날아든다. 한 일년에 한번 정도 굳이 흔적을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일일이 답변을 하지 않는다. 내가 하는 말이 귀에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 무엇보다 혹시라도 똥파리에게 도움이 될까봐서 더더욱. 똥파리가 똥을 파먹고 사는 건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주중에는 시간이 되면 Simon & Schuster에 연락을 해볼 생각이다. COVID-19 이전부터 이미 대기업에 전화연결을 하는 건 아주 어려웠는데 지금은 더더욱 그러니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Civic Duty가 아닌가 싶다. 


그나저나 극우또라이들은 참 이상하다. 트럼프가 한창 북미대화를 한다고 요란을 떨고 김정은과 좋은 사이라고 할 때는 그렇게 비난을 하더니 바이든이 당선된 이제는 트럼프가 선거를 이겼다고 지랄발광이다, 투표는 커녕 미국정치와 아무런 관계도 없고 관심도 없는 놈들이 말이다. 이걸 보면 확실히 얘네들은 코인털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나저나 알라딘에서 일베를 만날 줄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