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전의 걷기와 오후의 근육운동 두 가지 모두를 하루 쉬기로 했다.  곧 온다는 하지에 맞게 요즘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는데다가 무척 뜨겁기까지 하다. 한 시간 정도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지 않으면 얼굴도 너무 탈 것 같고,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서 조금 늦게 일어난 오늘의 경우 예정했던 여섯 시 정도에 걷기를 시작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 한 것이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걷고 뛰었으니 오늘 하루 정도는 쉬어주는 것도 나날이 늙어가는 낡은 무릅관절에도 고마운 휴식이 될 것이다. 


근육운동의 경우 어깨가 많이 아파서 시험삼아서 push up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는 무리가 될 가능성이 있어서 역시 쉬기로 했다. 아마 주말의 빡센 줄넘기와 트럼프카드 push-up 루틴이 조금 무리가 된 것 같다. 


의지도, 마음도 다 좋지만 다치지 말아야 오래 꾸준히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운동이다. 선수도 아니고 몸을 위해, 건강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내일부터 남은 5월을 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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