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운동을 하면 하루가 활기차게 돌아간다. 새벽 시간을 이용했기 때문에 하루의 시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서 더더욱 오전에 땀을 실컷 흘리고 나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최고로 올라간다.
반면에, 오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특히 새벽에 일어나지 못한 이유로 그렇게 되면 완전히 다른 기분을 느낀다. 안 하는 것보다 좋고, 오후의 운동이나 밤의 운동도 충분히 즐겁지만, 역시 아침과는 다르게 그저 운동을 해서 다행이란 생각으로 끝나는 경우가 더 많다.
어제가 딱 그랬고 오늘도 그럴 것이다. 새벽에 눈을 뜨지 못하고 그대로 자버린 어제의 아침, 새벽 네 시에 딱 맞춰 일어났으나 다시 자버린 오늘의 새벽. 두 번 최고의 기분을 느낄 기회를 잃어버렸고, 아침을 그냥 그런 기분으로 시작했다.
딱 어제 오후의 운동을 마친 후, 그래서 내가 느낀 건, 운동을 했으니 다행이다라는 정도.
어제는 Back, abs, bicep으로 550 kcal, 달리기와 걷기로 340 kcal를 태웠다. 운동시간은 한 시간 사십 일분 정도.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맘과는 별개로 달리다가 중간에 오른쪽 발꿈치가 아파져서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오늘 아침까지도 풀린 것 같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다. 3 day workout plan의 세셋째날인 오늘은 하체운동과 어깨를 하게 되어 있는데 몸상태를 봐서 하체보다는 어깨에 좀더 치중하고 달리기 대신 스핀을 좀 오래 돌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1/30/2020 현재 총 19250 kcal까지 왔다. 오늘을 잘 보내면 무난하게 20000까지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