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잘 활용하면 많은 걸 할 수 있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고 책을 보다가 gym이 여는 오전 여섯 시에 맞춰 나갔다. 계획했던 대로 chest, back, shoulder 각 일곱 가지의 운동을 세 세트씩 해준 후, 주저하지 않고 (사실 살짝 미룰 마음이 있긴 했다) 기계위로 올라갔다. 2마일만 뛰고 나머지는 걷다 뛰기를 해도 5마일은 할 수 있을 것으로 가볍게 마음을 먹었으나, 어쩌다 보니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5마일을 쉬지 않고 달린 날이 되어버렸다. 65분 동안 총 6.5마일을 뛰고 걸었는데 처음 5마일을 45분 정도에 뛴 것 같다. 이후 26-7분의 spin으로 예정했던 2000 kcal를 채울 수 있었다.  역시 많은 면에서 관점과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는 상당히 중요한 것 같다.


내일은 이 정도의 성과는 어렵겠지만 오전에 weight를 하고 스핀을 돌린 후 오후엔 달리기를 해볼 생각도 하고 있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면 weight 후 다시 달리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4.5마일을 넘어갈 무렵부터 무릎이 조금 아프긴 하더라.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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