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활자를 읽어야 하는 사람이라서 책을 거르는 날은 없다. 하지만 어떤 책을 잡는지에 따라 하루의 독서량이나 권수가 정해지게 마련이라서 어떤 주에는 갑자가 많은 책을 끝낸 것으로 집계가 되고, 어떤 때에는 한 권도 못 읽은 것처럼 생각되는 결과가 나온다. 이번 주가 약간 그런 느낌으로 목요일까지 지나가버렸다. 


지난 번 구매 때 찬호께이의 작품을 여럿 받은 덕분에 한 개씩 즐겁게 읽고 있다. 갓 시작해서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도 못하고 있다. 주말까지 다 읽어볼 생각이다.


그나저나 요즘 홍콩을 생각하면 어찌나 우울하던지...










10월에 나온 John Grisham의 신작. 워낙 다작에 오래 재밌게 책을 써온 사람이고 주로 법정/법조 스릴러 장르라서 늘 구해 읽는다. 지난 번의 작품 몇 개는 너무 답답해서 진도가 어려웠으나 이번의 작품은 매우 즐겁게 읽고 있다.  누군가의 잘못이나 음모로 죄를 덮어썼다고 주장하는 죄수들을 세밀한 심사를 거쳐 선별하고 무료로 무죄로 만들어 주는 아주 작은 비영리단체의 변호사들 이야기.  그야말로 법조무협에 가깝다.








몇 페이지 못 읽고 다른 책들을 건드리는 중이다.  제목과 작가를 보고 언젠가 구했는데 몇 주 전에 시작했으나 진도가 매우 더디다.













대망의 마무리를 앞두고 진도가 더디게 나가고 있는 책.













운동을 하면서 천천히 읽고 있는 딜비쉬 연대기 두 번째. Elder Gods란 말이 나오는 걸 보니 확실히 러브크래프트를 오마주 한 것으로 보인다.  전편에서 이어지는 듯 아닌 듯.












책읽기는 언제나 즐겁다. 먹고 사는 일은 조금만 하고 매일 아침에 운동을 하고 하루 종일 책을 읽고 저녁 땐 영화를 보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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