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 조금 넘어서 사무실에 나와서 오후 4시까지 쉬지 않고 업무처리를 했다. 최근에 좀 slow했던 일정이라서 매일 조금씩 일하면서 하나씩 꾸준히 진행하던 걸 어쩌다 보니 이번 주에는 매일 뭔가를 끝내야 하는 일정이 되어버린 덕분에.  하지만 가끔 있는 좋은 고객이 방문하면서 제과점에서 빵을 박스로 사다 주시고 점심은 따로 챙겨서 사오신 덕분에 밥도 거르지 않고 목표한 수준의 업무를 달성했다.  45세에 은퇴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55세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은 내 하와이로의 은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달려야 한다.  일에 끌려가는 건 이번 해를 마지막으로 하고 언제나 일을 끌고 가겠다는 각오로. 


남은 시간은 집에 가져갈 일거리를 챙기고 5시에 맞춰 퇴근하여 NFL의 우리 팀인 SF의 Monday Night Football경기를 챙겨본 후 가능하면 gym에서 달리기를 좀 해주고, 약간의 일처리 후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날 생각이다.  오전의 운동은 좀 무리가 있겠지만 가능하다면 점심 때 요가를 해주고 저녁 땐 가벼운 전신운동도 나쁘지 않겠다.  gym에서 하는 요가보다 community center에서 하는 요가가 더 나은 점은 선생님이 관심을 갖고 동작을 수정해준다던가 하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갈 생각이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집에 가면 쉬면서 TV도 보고 '마의 산' 오늘 분량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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