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찍 일어나서 보험사에 전화를 하고 이런 저런 클레임을 넣고, 정비회사를 정하고 삼자통화를 하고, 차를 갖다주고, 다시 회사로 가서 일을 하다가 지겹도록 엉망인 켈리포니아의 자동차국의 사정을 생각하고 등록증과 소유증서를 다시 신청하기 위해 길을 나선 건 오후 12:50무렵. 다행히 대충 2시 정도에는 기다리는 시간과 처리시간을 모두 끝내고 서류정리를 하고. 덕분에 하루의 업무시간을 거의 다 날려버리고도 그 와중에 예정되어 있던 서식작업과 상담을 마무리하고.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도저히 운동을 할 기운이 없어 막걸리로 속을 다스리면서. 뒷뜰은 아직 없지만 화분으로 둘러싸인 작은 배란다에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척의 먼 자손들이야 대충 5불도 못 벌었겠지만 나는 그들 때문에 250불의 자가부담과 하루를 날린 것이니...
내일은 다시 운동과 일과 책으로 하루를 보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