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 벤, 막스 삼 형제의 모험 하늘파란상상 1013 3
초란 드르벵카 지음, 크리스티네 슈바르츠 그림, 김라합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0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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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독일에 살고 있는 세 아이를 모델로 그려진 책이라서 그런지 친밀감이 일게 했던 책이었다..
독일에서 살고 있다는 이 형제들은 조금은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다소 황당한 모험들을 하고 있다..
눈길을 끌수 밖에 없었던 노란색 표지에 세 아이의 그림이 주는 호기심이 이 책을 읽게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수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외출을 하며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엄마로 인해 아이들은 그 짧은 한시간을 알토란 같이 환상의 모험을 하게 된다..

 
엄마가 외출할때면 의례 위층에 사는 메츨러 아줌마가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긴 하지만 이 악당들에게 아주마는 매번 골탕을 먹으며 아이들이 모험을 떠나는데 지장이 없게 항상 깊은 잠에 골아 떨어지게 만들어버린다..
커피 광인 아줌마를 위해 아이들이 커피에 약간의 수면제를 탔는지 여기에선 나오진 않지만 항상 아이들이 주는 커피를 마신후에 아줌마는 아주 곤한 잠에 빠진다...
아이들은 모험을 가기 위해 사전 작업인 도구를 챙기는데 집안의 온갖 잡다한 도구들이 총 동원이 된다..

달나라로 날아가기 위해 우주선을 만드는데 아빠의 용접용 버너가 필요하고 여기에 의자도 붙이고 거기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이쁘게 페인트로 색칠까지 해서 아주 멋진 우주선을 단 10분만에 만들어서 달나라로 날아간다...
매주 수요일만 되면 아이들의 너무나 기다리는 모혐이 시작된다
과거로 날아가서 공룡도 만나보고 메츨러 아줌마의 몸속으로도 들어가서 몸속 구경도 하고 사막에도 가보게 되고 헤저탐험으로 엄마가 아끼던 보물도 찾아오고..
아이들은 너무나 즐거운 여행을 하고 오지만 막상 집안은 항상 난장판이 되기 일쑤다..

 
아이들이 멋진 모험을 하고 오면 항상 집안은 난장판이 되어있다.. 
밀가루로 뒤범벅이 되있기도 하고  화장실의 변기는 화장지로 꽉 막혀있고 화단에는 온갖 장난감이 춤을 추고 있고..
엄마의 놀라다 못해 기절초풍하는 모습은 매번 똑같이 반복이다..
아이들의 뛰어난 아니 상상도 못할 모혐은 그저 아이들이 만들어낸 허상뿐인데 그 모험을 하는 세 아이의 상상력에 놀랍기만 하다..
아이들이라면 한번쯤 엄마가 없는 자유의 시간을 그려볼것이다..
잔소리쟁이 엄마가 없는 집에서 하고 싶은것 실컷하고 놀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한시간이라도 주어진다면 아마도 우리 아이들 만세를 부르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리 아이도 간혹 내가 외출을 하고 없을때를 그렇게도 좋아하니깐... 전화해서 늦게 오라고도 할때가 있다..
그럴때면 은근히 서운하기도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될 아이들이라면 이 책속의 세 아이의 즐거운 모험이 어쩌면 부럽지 않았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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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합성을 밝힌 과학 휴머니스트 우장춘 살아 있는 역사 인물 1
김근배 지음, 조승연 그림 / 다섯수레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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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나의 무식함에 놀라게 했던 책이었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단편적인 것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세삼스럽게 알게 해준 그런 책이기도 했다.. 왜 당연히 우장춘 박사하면 씨없는 수박으로 알고 있었을까?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끝까지 씨없는 수박이 우장춘 박사의 업적으로 알고 있었을 것이다..
왜 그랬을까? 올해가 서거 50주년이 되는 해라는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고 보면 참으로 무심하기만 하다.. 
돌이켜보면 과학자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분은 몇분 안계신다.. 그래도 장영실과 함께 퍼뜩 떠오르는 분이 바로 우장춘이었다...
장영실과 함께 혼혈아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세세하게 세간에 알려진 한껏 미화된 업적들을 진실인양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
정말 큰일이었겠다 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게 했던 책이다..
이 책은 내가 읽고 나서 바로 다른 책들도 많이 있지만 우리 아이에게 일순위로 읽으라고 한 책이기도 하다..
나처럼 잘못된 지식으로 알게 할순 없었다..

 
더욱더 놀라웠던것은 우장춘 박사의 아버지인 우범선은 명성황후 시해 사건과 연관이 있는  분이라는 것이다.. 그 당시 한창 친일 개화파로 있던 그의 아버지는 가담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인해 목숨을 부지 하기 위해 가족들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도망을 가게 된다.. 거기서 일본의 여인과 재혼을 하면서 그 사이에 서 태어났다..
파란만장한 인생의 시작이 된것이다.. 반은 한국인으로 반은 일본인으로 살아가야 했던 어쩌면 겉돌수밖에 없었던 삶이었다..
일본까지 도망을 와 살았던 아버지는 결국 자객에 의해 죽게 되면서 우장춘은 홀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랄수밖에 없었으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본인으로 성장을 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의 성 만큼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가슴 밑바닥에는 한인으로서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것을 보여준것은 아니었나 싶다.. 일본인으로 성장을 한 덕분에 50이 넘어서 우리 나라로 오게 된 박사는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에 적응을 못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단다..
자신의 주요 업적인 종의 합성이론과 채소 종자의 독립과 우량 품종 개발은 우리 나라 뿐만이 아니라 세계의 농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분이시다.

 
일본에서 한국인이라는 멍에를 지고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에서 누락이 되었고 차별을 받았음은 그를 더욱더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으로 오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오기 까지는 그간에 알려진 애국심이 투철하여 온게 아니었다 치더라도 와서는 명성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우리 나라의 낙후된 농업을 위해 남은 평생을 바치다 가셨던 분이시다..
고무신 할아버지라는 닉넴임을 달고 후학을 양성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으셨고 코리아라하면 김치가 당연히 떠오르는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를 한국 풍토에 맞는 우량 품종으로 개발한것도 그와 더불어 양파,양배추, 그리고 강원도 하면 떠오르는 감자,제주도의 감귤등 박사가 우리에게 남겨준 소중한 업적으로 우린 너무나 풍성한 밥상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그동안 우장춘 박사의 업적이 많은 부분 미화된것에 반해 천재라던지 애국자라는 타이틀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의 과학자라는 진솔한 면만을 담은 과학자 우장춘 박사를 담아내고 있었다..
잘못 알려진 박사님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알려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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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Grade 1 - 초.중학생용(초급과정) 미교 읽는 영단어 1
e-Creative Contents.Michael Aaron Putlack 지음 / 키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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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과서 읽는 영단어  GRADE 1/ 키출판사

 
요즘은 누구나 영어의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이야기 하지 않아도 느끼는 거지만 우리 때보다는 지금의 우리 아이들에겐  필수가 돼 버렸습니다...
우리때는 중학교에 들어가서 첨으로 접했었지만 요즘은 학교 들어가기 훨씬 전부터 영어 학원이네 영어 유치원이네 하면서 어렸을적부터 영어에 투자를 하는 세대입니다..
굳이 우리 부모들이 이렇게 만든 것도 아니고 사회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리 저리 내 몰리는 아이들을 볼때면 어쩔땐 불쌍하다는 생각을 할때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 말도 아닌 영어에 이렇게 목을 메고 공부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는 현실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저로서도 무시만 할수 없어 이 학원 저학원 둘러보고 난 후에 학원에 보내게 되더라구요...
학원을 볼때는 이것 저것 비교도 해보고 수업 형식도 알아보고 하지만 어떻게 해줘야 옳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는게 저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제 주위에도 영어에 올인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수있습니다.. 
엄마 아빠의 극성에 외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방학때마다 영어마을, 캠프를 도는 아이들도 있고 이런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난 너무 태평하게 뒷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 지기도 하지만 남들 다 한다고 무작정 쫓아가기는 현실적으로 힘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 하게 되는데 다양한 책을 찾아보게 되더군요.. 
이책 저책 아이 데리고 서점에 가서 비교도 해보고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찾게 되는데 제 눈에 띄였던 책이 있었습니다..
노란색 표지가 눈에 쏙 들어왔던 <미국 교과서 읽는 영단어> 였습니다..
책 소개글에는 토플.특목고 시험 준비생 / 미국교과서로 바로 들어가기 부담스러운 초.중생을 위한 책.
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던 책..
과연 이 책은 굳이 유학을 가지 않고서도 미국 교과서를 만나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소개글처럼 유학 준비생들이나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겐 아주 좋을 그런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key Words
는 주제와 관련된 핵심 단어 10개를 교과서와 비슷한 예시를 통해 익히게 됩니다..
우리 아이를 잠깐 테스트를 해보았더니 이 key Words 에 나와있는 단어들 중 고루지는 않지만 대략 5~6개 정도는 알고 있더군요.. 딱 중간 타작인 셈이네요...ㅎㅎ
이런 류의 특히 이 책은 지금 현재 미국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토대로 해서 거의 비슷하게 출간이 됐다는 것에 견준다면 우리 아이 처음인데도 그리 나쁘지 않는듯  하네요..
처음부터 욕심은 부리지 않으렵니다..
Power Verbs 는 미국 교과서에 제일 많이 나오는 핵심 동사를 익히게 됩니다.. 핵심 동사와 더불어 현재 토플시험에 자주 등장을 하는 유의어를 2~3개 정도 서로 연결 지어 익힐수 있어 좋았습니다..
Word Families 는 아주 헷갈리는 연관 되어 있는 어휘를 다양한 그림들과 함께 익힐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진들과 그림들로 한층 이해를 돕는데 도움을 주는듯 하네요...



Check Up - Write
에서는 앞에서 배웠던 핵심 단어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영어는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어를 숙지하는것도 중요하지요.. 스펠링까지 점검할수 있습니다.. Complete the Sentences 에서는 앞에서 배운 어휘들을 예문까지 다시 한번 점검합니다.. 이 Check Up 에서는 앞에서 익혔던 것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단계입니다.. 
영어는 반복이 중요하다는것 다 아시지요? Read and Choose 에서는 앞에서 익혔던 단어가 어떻게 활용이 되는지를 알아보며 어떤건지를 고르는 문제입니다..
Look, Read,and Write 는 앞에서 이미 익혔던 어휘들을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한번 익히는 단계입니다.. 그림으로 머릿속에 다시 한번 확인 저장하는 단계인것 같네요.. 그림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Read and Answer 는 unit의 주제와 관련된 글을 통해서 배경지식과 시험 대비 할수 있는 실전 문제들을 익히며 아이들이 지문을 읽으면서 공부를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최종 테스트 단계입니다..
Revirw Test 로 앞에서 익혔었던 어휘들을 다시 한번 최종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중간에 잊어버리지 않게 복습을 할수 있도록 반복을 하고 있네요.. 무슨 공부를 하던지 반복 학습은 무지 중요하다는것 다 알지만 막상 하다보면 잘 안됩니다..
이 책은 그런 점을 감안하여 반복적으로 계속 확인을 할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잊을만 할때 다시 한번 확인할수 있게 되있네요...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미국의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어휘들과 표현들을 공부할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만 이 한권으로 읽고,쓰고,말하기를 한번에 할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과.그림 예시문들을 접할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초등 1학년 수준이라는 GRADE 1  초등 고학년이나 어느정도 초등 단어를 익힌 아이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봐도 될 법한 그런 교재입니다.. 유학을 가지 않고서 미국의 아이들과 비슷한 교재로 공부를 할수 있다는 것도 어쩌면 영어를 생활화 해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꽤 매력있는 그런 교재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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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코비 가족이 전하는
숀 코비 지음, 스테이시 커티스 그림, 유경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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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어른이 되고서도 잘못된 습관 때문에 곤혹을 치를때가 있습니다.. 
잘난 사람도 못난 사람도 자신의 몸에 배인 어렸을적부터 몸에 지녀온 생활 습관은 누구나 다 있기 마련이지요.. 
유명하고 저명한 명사들을 보면 하나 같이 반듯한 사람들의 올바른 생활 습관들이 다 몸에 배여있는것을 볼수 있듯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점은 무지 크다는걸 굳이 비교를 하지 않아도 다 알수 있습니다..
지금의 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서 아이들에게 밥상 머리 예절부터 하나 하나 잘못된 생활 습관들을 지적하기 바쁩니다..
정작 저의 잘못된 습관은 돌이켜 보지 않은채 아이들의 잘못만 눈에 보이는 아직은 자질 부족인 엄마인가봅니다..ㅎㅎ
 
<성공하는 아이들이 7가지 습관>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보고 배워야 할 7가지 습관들이 들어있습니다..
책 속의 두리,토토,세라,달이,별이,뚱이,콩이는 지금 내 옆에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잔소리를 하게 하고 살 맞대고 같이 호흡하며 사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심심해,심심해,심심해>는 자신의 심심함이 다른 사람들의 잘못인양 남 탓만 하며 투덜대는 달이가 있습니다..  는 꼭 우리 작은  아이의 모습이 보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밖에서 노는 걸 금지 시켰더니 집 안에서 뭘 어떻게 놀아야 할지를 몰라  투덜대는 모습이 딱 달이였습니다..
 <두리와 벌레잡기 도구 세트>는 두리는 계획을 세우고  레모네이드를 팔아 용돈을 번후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사고 즐기는  기쁨을 누리는 반면 토토는 무 계획에 그저 돈이 생기니 너무 좋아 무작정 돈 부터 쓰고 보는 여기에는 우리 큰 아이가 있네요.. 
용돈을 주면 군것질 하기 바쁘고 학교 준비물을 살때면 어김없이 손을 내미는 매번 혼나면서도 인지를 못하는 나쁜 버릇이 토토와 아주 똑같습니다.. 
<뚱이와 단어시험>은 선생님이 시험을 보겠다고 내준 영어 단어를 공부하지 않고 열심히 놀다가 정작 시험보는 날 선생님께 혼이 나는  꼭 우리 학교 다닐때 벼락치기 할때가 생각이 나게 합니다..ㅎㅎ
                

<세라의 야채밭>
은 세라가 하고자 하는 일을 본인 스스로 하는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주위 사람들까지 행복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야채밭을 가꾸고 싶어 엄마에게 허락을 구하지만 엄마는 일은 벌여놓고 하지 않아 엄마의 차지가 될거라고 거절을 하지요..  그러나 세라의 정성어린 편지에 허락을 하면서 요구 사항을 하나 둡니다.. 스스로 야채밭을 잘 가꾸겠다는 조건... 
세라는 약속대로 스스로 야채밭을 정성들여 가꾸어 가족들에게 아주 맛있는 야채와 딸기를 선사합니다..
<토토와 사라진 나비 채>는 본인이 기분이 안좋다고 남의 말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 말만 하는 독선적인 아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울려 사는데는 서로의 의사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건만  내 할 말만 중요하고 남의 말은 잘 듣지 않는 이기주의를 꼬집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술궂은 오소리들>은 참나무 마을 아이들과 오소리팀의 아이들이 축구 시합을 하면서 오소리팀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제각각인 모습을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한 팀이면 서로 협동해서 한 팀다운 팀웍을 보여줘야 하지만 아이들은 경기중에도 다들 제각각 자기들 하고 싶은 일들을 하네요. 서로 단결하면 무엇이든지 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뱃짓장도 맡들면 낫다는 말처럼 뿔뿔이 흩어졌던 아이들이 힘을 모아 뭉치니 시합에서 이기네요..
<꾸벅꾸벅 별이>는 책벌레 별이가 등장을 합니다.. 밤 늦게 까지 책만 보다가 학교에 가서도 졸립기만 하지요..친구들과 노는것도 밖에 나가서 운동하는 것도 싫지요.. 그런 별이가 엄마의 말에 균형있는 생활을 통해서 밖에 나가 맑은 공기도 쐬고 운동도하면서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까지  다스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몸과 마음과 정신 이 세박자 다 건강해야 한다는 것을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에는 
1.혼자서 생각하는 힘 키우기   2.일을 할 때 계획 세우기   3.우선순위를 정하고 중요한 일을 먼저 하기   4.나와 다른 사람 모두에게 좋은 일 찾기  5.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기   6.협동하기   7.몸과 마음,정신의 균형 세우기
가 있습니다.. 이 7가지의 재미난 동화는 조금은 익살맞은 일러스트가 곁들여져 있어 아이들이 책을 보기엔 아주 딱인 그런 책이었습니다..
하나씩 읽어가며 7가지의 좋은 습관들을 배운다면 아마도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길들이기엔 문제없을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새롭게 나온 이 책으로 우리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 책에서 좋았던 곳은 7가지의 이야기들도 물론 좋았지만 한 가지 이야기가 끝났을때 우리 부모들을 위해 따로 마련이 되있는 <부모님과함께 읽어요>이 코너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끌어가야 할지를 설명을 해 놓아서 참고를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부록인 샘플북<나는 어떤 습관을 가지고 있을까요? > 의 <7가지 습관 진단 테스트>로는 우리 아이의 습관 형태를 테스트 해볼수 있는 장이 마련이 되있습니다.. 책을 읽고 난후에 한번 테스트 해보면서 아이가 어떤지를 살펴볼수 있어서 한번쯤 점검 차원에서 해보시면 좋을 그런 샘플북입니다..
무턱대고 이야기만 읽는다고 얻고 느끼는 점에는 한계가 있듯이 이 부분을 잘 참고하면 훨씬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성공하는 아이들의 7가지 습관> 은 아이들이 왜 올바른 습관을 가져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주는 듯합니다. 
이 책을 읽으므로서 도움을 받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싶어지게 했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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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영어 팝니다 처음어린이 3
서석영 지음, M.제아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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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럼 영어가 중요시 되던 때도 없었지요..
교육정책에 우리 엄마들 갈피를 못 잡고 오락가락 하기 딱 좋을때 그러나 단지 교육정책에 의해서 중요함을 깨닫는 것은 아닌듯 합니다..
글로벌 시대네 지구촌이네 하는 말들은 이제 우리 생활상에 깊숙히 파고 든지 오래고 가깝게는 우리 동네에서도 외국인들 참 많이들 보게 됩니다..
이젠 아이들 유학이다 어학 연수다 해서 외국으로 아이들을 내 쫓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이 책에는 요즘의 우리 엄마들이 영어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들이 있습니다..
너무나 닮아있는 아이를 보면서 우리 아이들을 보는것 같고 이 학원 저학원 쫓아다니며 아이들을 뺑뺑이 돌리고 있는 엄마를 보며 저를 보는것만 같아 사실 그리 편치만은 않았던 그런 책이었습니다..
그 만큼 이 책은 지금의 우리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우리 아이 이 책을 보더니 정말 어디 책속의그 착한 영어 파는 가게 없냐고 합니다..
그만큼 우리 아이들 학과 공부에 지치기 전에 방과후에 다니는 각종 학원들에 지치고 힘들어 하는게 요즘 아이들의 모습이지 싶습니다..
정말 착한 영어 파는 가게 없나 있으면 당장에라도 아이 손잡고 쫓아갈텐데 하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이미 우리 일상속에 파고 들때로 파고 들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영어를 이젠 그저 나몰라라 할수만은 없고 그렇다고 하는 공부의 양 만큼의 결과물은 안보이고 그래서 우리  엄마들 새로운 학원이 생기면 먼저 학원 답사마냥 다녀오는 모습이 꼭 지수엄마를 닮아있습니다..
동창회라도 다녀오면 아이에게 괜히 짜증을 내게 되고 시험점수에 버럭소리부터 지르게 되고 ..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정말이지 왜 엄마 친그들의 딸,아들들을 그리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 밖에 없는지요..
비교되는 입장에서 보면 힘들고 싫겠지만 책 속의 지수가 엄마에게 화가 나 한 말은 정말이지 꼭 저에게 하는 말인듯 합니다..
조금이라도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

 

이 책속의 지수는 극성맞은 엄마를 그래도 아주 잘 따라주는 착한 딸입니다..
엄마의 말 한마디에 얌전히 학원도 옮기고 영어마을도 가고 그렇다고 엄마의 극성에 못이겨 공부를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만은 않은 만만치 않은 영어가 미꾸라지 마냥 머릿속에서 춤을 추기만 하고 영어 단어하나 제대로 외울수가 없습니다..
그 단어가 그 단어 같고 하나 외우면 금방 앞에 외웠던 단어 잊어버리고..
엄마의 극성에 못이겨 간 영어마을에서는 입이 안 떨어져 yes와 thank you 만을 반복하다가 망신아닌 망신만 당하고...

그러던 지수는 1층에 사는 까막눈 할머니로 인해 배울수 있을때 배워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젊잖으신 할머니께서 글을 몰라 세금고지서도 구분 못하시고 어려움을 당하는 걸 보고선 서서히 영어에 대한 전의를 불태웁니다..
할머니로 인해 지수는 그래 한번 해보자란 생각을 하지요..

 

그동안 까막눈으로 사시던 할머니께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그토록 어렵게만 느껴지던 공부가 하면 할수록 알게되는 한글에 기쁨을 느끼며 이런 세상이 다 있구나!를 외치시는 모습을 보며 지수는 흡사 자신이 영어와 씨름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 할머니와 닮아있는것을 느낍니다..
할머니께서 한글을 한자 한자 읽어나가면서 간판의 글자도 읽게 되고 혼자서 용기를 내서 외출도 하는 모습에 지수는 자극을 받습니다..
할머니도 하는데 나라고 못 할것도 없지란 생각을 하는듯 하네요...
할머니께서 한글을 배우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p.146
정말 그렇습니다.. 그저 못한다고 하기 싫다고 발뺌하기 전에 부딪히고 깨지면서 내 것으로 만들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즐길수 있는것이 아닌지...
하기 싫다는 마음 보다는 그 속에서 내가 할수 있을것을 먼저 찾아 즐겁게 부딪히면 그 안에서 길이 보이는것 처럼 지수도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떨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니 영어를 배우는 기쁨을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보면서 또다른 내가 책속에 있는것만 같아 찔렸지만  그로인해 한가지 다짐을 하게 됩니다..
내 아이를 궁지에 몰듯 몰아치기 전에 아이가 어느정도 즐길수 있는 영어를 만날수 있게 엄마가 노력을 해야 한다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지옥같은 영어가 아닌 우리 나라의 언어 외에 다른 나라 언어를  유창하게 할수 있다는 기쁨을 아이에게 안겨줄수 있는 그런 영어를 만나게 해줄수 있도록 저 부터가 고민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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