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인데 왜 피곤할까 - 혈당 리듬을 되찾는 4주 실전 프로그램
양혁용 지음 / 작가의집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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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병원에서 "혈압이 높다"는 얘기를 듣고 '혈당'과 '혈압'에 급관심을 두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겁을 주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래서 좀 더 희망적이면서 건강한 생활에 보탬이 되는 책을 찾다가 읽게 된 <정상인데 왜 피곤할까>에서는 혈당 리듬을 되찾는 4주 실전 프로그램에 관해 언급이 있어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인슐린 저항성은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혈당의 급격한 변동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세포는 손상을 입기 마련인데, 이렇듯 당뇨 합병증의 본질을 이야기하며 산화 스트레스의 개념, 인슐린 저항성, 제 2형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과정 등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쉽게 보여준다. 


굳이 '탄수화물 민감도 자가 진단법'을 체크해보지 않아도 나의 혈당 타입이 '반응형'인지 '고정형'인지 내용만으로도 알 수 있었는데 지표로 정리된 요인들에 다 해당되는 것 같아 책을 펼친 초반에는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 


하지만 <정상인데 왜 피곤할까>는 물고기를 던져주는 책이 아니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글루코핏 회원들의 성공사례들을 참고삼아 몸의 균형을 찾아가는 시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복잡한 식단도 없고, 힘든 운동을 권하지도 않아 마음만 먹는다면 루틴만들기가 어렵지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인슐린 저항성은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말이 힘이 된다. 



공복 상태에서 먹는 과일은 건강식이 아니라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언제','어떤 순서로','무엇과 함께' 먹느냐입니다

p29



혈당은 숫자가 아닌 리듬이다


책은 '혈당 리셋'의 핵심을 하루 24시간 중 17시간 정도를 건강한 혈당 범위 안에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혈당을 숫자가 아닌 리듬으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강조한다. 공복 혈당이 정상이라고 안심할 수 있을까? 높은 수치는 약만 잘 먹는다고 해결될까? 처럼 평소 궁금했던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은 파트 1 -3장에서 확인하고, 이어진 파트2에서는 식전 방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것들과 식후 15분 운동의 중요성까지 체크해본다. 


파트 3에서는 혈당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예시들이 등장하는데, 

좋은 지방 vs 나쁜 지방, 혈당 관리하며 먹기 좋은 과일과 주의해야할 과일들, 혈당이 잘 잡히는 간식, 영양제 섭취 루틴, 도움되는 근력프로그램이 실천하기 쉽게 도표화 되어 있다. 부록으로 실린 레시피들과 함께. 


계획 세우는데 소질이 없는 파워P형 인간에겐 무척이나 고마운 장이 아닐 수 없었다. 쉽고 간단하고.... 




국내 최초 CGM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글루코핏>대표 양혁용 원장의 <정상인데 왜 피곤할까>는 혈당 관리가 필요한 시대,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4주 실천 프로그램으로 혈당의 리듬을 되찾는 일은 이제 더이상 미뤄둘 일이 아닌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섰다면, 책을 읽은 후엔 '한 번 해 볼만 하겠다'는 의지가 생겨났달까. 


건강을 위해 제시된 여러가지들을 하나씩 해나가다보면 24시간을 건강하게 잘 조율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당장 1주차 기초다지기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 당장 끊을 수 없는 것들은 줄여나가면서 4주차까지 단계별로 실천하다보면 정상 리듬을 유지하며 살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품으면서.


 작년부터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보다 건강관련 책들을 가까이하고 있다. 이제는 누군가와의 관계보다는 나 자신과 잘 지내는 일에 힘 쓸 나이가 된 것 같아서. 



* 인디캣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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