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의 책을 10권 넘게 읽었습니다만 항상 땀으로 쓰는 글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발로 뛰어다니며 꼼꼼하게 취재를 해서 쓴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물론 장단점은 있습니다. 정유정의 소설처럼 시각적 이어서
소설이라기 보다는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고 그자리에 있는듯한
현장감과 큰 재미가 있습니다.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는 독자의 영역인 상상력의 부분은 좀 적지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역사관에 대한 견해 차는 부분적으로
있지만 김진명의 책은 큰 편차없이 항상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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