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자 이야기 : 관계편 - 너무나 솔직하고 너무나 현실적인
고철종 지음 / 다산라이프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으며 작가는  그가 소속된 직장이나 모임에 잘 적응하며, 일정 지위와 책임을 부여받아 이를

 

큰 무리 없이 아니 아주 잘 수행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글 하나하나를

 

읽으며, 작가의 분석과 판단이 참 현실적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너무 현실적이어서 오히려

 

비현실적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속 각각의 경우에 처하게 되면

 

때로는 스스로의 아둔함이나 욕심으로, 때로는 일의 결말이 충분히 예상되지만 알량한 양심이나

 

자존심 때문에, 때로는 윗사람이나 동료의 판단을 생각해서, 때로는 나 스스로의 욕심이나 반대로

 

나 스스로의 기준을 지키기 위하여 작가의 권유 또는 충고대로 하지 못할때가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하기에 현실적인 것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느덧 40대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책속의 내용은 대부분 직장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을 합니다. 물론 작가도 그리 생각하고 썼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작가의 조언은 독자 개개인의 취사선택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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