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의 권유
이중재 지음 / 토네이도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중학생인 아들녀석에게 주려고 산 책입니다. 벌써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이 뚜렷하고, 

장래희망은 있으나 목표는 없고, 공부는 잘 하고 싶으나 의지는 없고 등등 그 나이때 저도 겪었던 

그런 모양새로 살아가는 것이 안타까와서 읽히려고 했는데 노느라 바쁘신지라 제가 먼저 

읽게되었습니다. 이런류의 책들이 대체로 공자님 말씀처럼 지당하신 말씀이 적혀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열심히 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고, 이때의 어려움을 참아야 나중에 편안하고 

안락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고 등등이 적혀 있는데요 이 책도 그리 예외는 아니었습니다만 

조금 다르다면 엄친아나 엄친딸이 쓴 책이 아니라 저자의 어려웠던 일이나 경험담이 비교적 

제 주변의 일처럼 느껴졌습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면 너무 힘이드는. 

게다가 중고등학교 그 시절에는 더욱더 힘든 그런 류의 요구사항들이 적혀있는 것이지요. 

저자의 말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상에 앉아있는다고 해서, 

또는 학원에 다닌다고 해서 뭔가 되리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서 본인의 의지를 가지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것.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고 나이가 먹어가는 지금도 

본인의 의지는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사는 것 만큼 안타까운 일도 

없다는 생각도 해보구요.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있나 다시 돌아보는 계기도 됐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